열린예배찬양콘티(101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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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09/30 (07:13) | 조회수 3167 |
금주(2010년 10월 3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F major)
사랑합니다 주님(F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D major)
예수 사랑하심을(D major)
이제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되었습니다. 내일은 9월의 마지막 날이구요. 2010년도 딱 3개월이 남았습니다. 쉼 없이 시간은 흐르고 손에 쥔듯하던 세월은 머뭇거릴 틈도 주지 않고 어느새 빠져 나가고 없습니다. 시간을 계수하는 지혜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때 입니다.
민수기 35장 3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그곳에 하나님께서도 거하시겠다고 하십니다. NIV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한다’고 할 때는 ‘live'라는 단어를 쓰고, 하나님께서 ’거주한다‘고 할 때는 ’dwell'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곳에서 ‘산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머무신다’는 의미를 강조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Message 버전의 성경을 보면 두 경우 모두 ‘live'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그곳 가나안 땅에서 ‘사시겠다’는 뜻으로 훨씬 그 의미가 강하게 와 닫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그 땅에 하나님도 함께 사실 테니 그 땅을 더럽히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오늘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호흡하시고 함께 아파하시고 함께 기뻐하시며 함께 사시고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와 멀리 떠나 홀로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의 치열한 삶의 현장에 때론 힘들고 아파서 주저앉고 싶은 그 삶의 현장에 죄의 유혹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그 삶의 현장에 우리와 함께 사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더럽히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 곳곳마다 구석구석마다 하나님의 손길과 시선과 호흡이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몸도 마음도 영혼도 부끄럽지 않게 깨끗하고 거룩하게 보전해야 하겠습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고 성결하게 우리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심을 기억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