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010년 9월 26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C major)

마라나타(C major)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Bb major)

하나님은 우리의(Bb major)

한가위를  잘 지내고 계신지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소식을 대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로하시고 새 힘을 주시기 원합니다. 연휴 내내 비가 내리기도 하거니와 긴 연휴를 소화시킬 방법이 달리 없어서 책을 좀 읽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존 스토트의 ‘제자도’에서 제자도의 핵심 자질 8가지를 ‘불 순응’, ‘닮음’, ‘성숙’, ‘창조세계를 돌봄’, ‘단순한 삶’, ‘균형’, ‘의존’, ‘죽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불 순응’은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순응하여 거룩함을 희생시켜서도 안 되고, 세상에서 도피하여 거룩함을 보존하려 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주변 세상에 대해 이중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세상 속에 살고 세상을 섬기며 세상에 증인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지만 우리는 세상에 오염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찬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나 주변 환경에 따라 자기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세상에 분명한 자기 색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세상의 문화와 여론을 주도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닮음’ 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선포는 자신이 말한 바를 그대로 구현해 내는 사람들의 선포다. 그들은 곧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말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 되어야 한다. 소통하는 것은 무엇보다 사람이지 말이나 개념이 아니다.

자신의 제자 중 한 명이 그리스도인임을 알게 된 한 힌두인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처럼 산다면, 인도는 내일이면 너희 휘하에 있게 될 것이다”

아랍의 무슬림이었던 이스칸다르 야디드 목사의 말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오늘날 이슬람은 없을 것이다”

좀 여유롭고 편안(?)한 한 주간을 보내면서 참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모습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모습으로 찬양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