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0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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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10/06 (23:09) | 조회수 3353 |
금주(2010년 10월 1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F major)
세상 흔들리고(오직 믿음으로)(F major)
내 진정 사모하는(F major)
성도여 다함께(A major)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A major)
아침에 출근할 때면 대개 기독교방송이나 극동방송을 듣습니다. 10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기독교방송의 1분 칼럼에서 한남대학교 김형태총장님이 소개한 가훈에 대한 얘기입니다.
“누군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내가 하자! 언젠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지금 하자! 지금 내가 해야 될 일이라면 더욱 잘 하자!”
참 공감 가는 말입니다. 저는 일을 나중에 하는 스타일입니다. 숙제를 하고 노는 것 이 아니라 미리 놀고 숙제를 하는 것이지요. 제 아내는 저와는 반대입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먼저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사실 언젠가 해야 될 일이라면 미리 해 놓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최선입니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특히 가족 중의 누군가 할 일이라면 내가 나서서 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은 것부터 실천했습니다. 아내가 퇴근하기 전에 어머니 간식도 챙겨 드리고 아내의 간식도 준비해 두고 제가 먹고 난 작은(?) 설겆이도 하고... (이런 일 처음입니다. 그런데 꽤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종종...)
민수기 34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땅을 기업으로 나누기 위하여 각 지파 별로 지휘관을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요단강 동편에서 기업을 받은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를 제외한 9지파 반을 대표해서 땅을 분배할 각 지파별 지휘관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해 주십니다. 즉 요단강 서쪽의 가나안 땅을 지파 별로 기업으로 분배할 책임자를 하나님께서 직접 뽑아 주신 것 입니다. 그들은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남자만 약 60만명(정확히 607,340명) 중에서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제외하고 난 나머지 약 50만 명 중에서 뽑힌 10명의 사람입니다. 약 50,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사람, 그것도 하나님께서 직접 뽑으신 책임자들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이렇게 뽑힌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의 기준으로 사람들이 투표를 해서 대표로 뽑히는 것도 영광스럽고 감사할 텐데,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사람으로 선택될 수 있다면 이거야 말로 정말 영광이요 감사요 기쁨이 아닐 수 없을 것 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있어도 정말 중요한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약속을 이루는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 직접적인 선택을 받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한 주간도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정말 필요한 일에 선택하셔셔 사용하시는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