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0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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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10/20 (22:38) | 조회수 3069 |
금주(2010년 10월 24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Eb major)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E major)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A major)
빛나고 높은 보좌와(A major)
갈보리 산 위에(A major)
인생을 살다 보면 나를 도와주는 친구보다 나를 힘들게 하고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이나 적들이 나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성공에 이르게 하는 도구가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때로 정말 감당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그래서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힘든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남다른 내일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겪는 문제의 크기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약속된 우리의 미래의 높고 아름다움과 비례합니다. 큰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미래가 그 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에 비례하여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다윗을 다윗왕으로 만들어 가는 첫 무대는 골리앗을 상대하는 싸움이었습니다. 골리앗은 사울 왕을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 장수과 군사들이 해결할 수 없었던 정말 큰 문제였습니다. 그 골리앗이라는 문제는 베들레헴에서 양을 치던 목동 다윗을 단번에 당시 이스라엘의 왕인 사울과 견줄만한 인물로 들어 올리시는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그 누구도 풀 수 없었던 문제요 장애물이었지만 다윗에게는 두렵지도 깊이 고민하지도 여러 사람과 의논하고 도움을 청해야할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새롭게 무술을 익히거나 무기를 갖추어야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다만 평소에 그가 양을 치면서 상대했던 사자나 곰과 싸우는 것과 -전혀 차이를 느끼지 못 하는- 같은 문제로 인식할 따름이었습니다. 결국 골리앗은 다윗을 위해 준비되었던 문제였습니다. 목동 다윗을 다윗왕으로 세우는 디딤돌일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장시키기 위하여 골리앗과 같은 문제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정말 감당하기 불가능한 문제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이미 우리가 구비하고 있는 영성과 실력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시선과 뜻을 따라 그 문제를 바라보면 거기에서 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누구에게 속하였는지를 기억하고 확인하면 우리는 어떤 문제나 환경이나 장애물 앞에서도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우리에게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문제도,
물맷돌 다섯 개로 충분합니다.
낡은 지팡이 한 자루면 충분합니다.
당나귀 턱뼈도 충분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기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