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0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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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10/28 (09:28) | 조회수 3270 |
금주(2010년 10월 31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허무한 시절 지날 때(Bb major)
마라나타(Bb major)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C major)
주 사랑 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F major)
주 안에 있는 나에게(G major)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초겨울의 느낌이 들 정도로 바람이 차서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책임감 있게 몸을 건강히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주인 되신 그 분이 언제고 마음껏 사용하실 수 있도록...
시편을 읽다 보면 다윗은 하나님께 담대히(?) 기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정직히 성실히 살았음을 얘기합니다. 불의를 쫓지 않고 악한 무리들과 연합하지 않고 주의 길을 굳게 지켰다고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기쁨이요 힘과 능력의 근원이요 삶의 소망과 기대임을 고백합니다. 히스기야왕도 그의 죽음을 선포한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듣고 기도합니다.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하고 눈물로 기도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이런 담대한 기도를 드릴 수 있었을까. 분명히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한 삶의 자취가 많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도 히스기야도 분명 우리와 같은 사람일진데 그들에게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들이 없지 않았을 텐데, 그들은 하나님 앞에 담대히 기도합니다. 그들의 삶에 남겨진 허물과 실수, 상처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께 성실히 진실히 충성스럽게 살았던 일들을 말씀드리며 은혜를 강구합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서 생각해 봅니다. 우리도 되돌아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만한 일들과 삶의 자취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삶의 자취가 많았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래도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나의 결단과 행동이 있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부족함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송구스럽지만 그 때 우리가 했던 착한 일들을, 거룩한 결단과 충성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윗이나 히스기야처럼... 그 분은 우리의 허물과 실수보다 우리의 작은 사랑의 헌신과 충성을 먼저 보시고 기뻐하시는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이시니까요.
오늘의 삶이 이후에 하나님 앞에서 기쁨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삶의 자취와 흔적이 되기 원합니다. 부끄러워서 덮고 숨기고 가리고 싶은 흔적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기쁨과 감사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참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하루가 되기 원합니다.
그리고 때로 우리가 힘들 때 아버지 하나님 앞에 꺼내 놓고 응석(?)을 부릴 수 있는 우리의 작은 담대함의 근거가 되기 원합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긍휼과 은혜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