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00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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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05/27 (12:18) | 조회수 3385 |
금주(2010년 5월 3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G major)
내 영혼에 그윽히 깊은 데서(G major)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A major)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A major)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Bb major)
마라나타(Bb major)
여러 가지로 신경 쓸 일들이 많았던 5월도 어느 새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곧 더위와 씨름하여야 할 계절이 눈앞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이렇게 우리의 삶 가운데 또 한 번의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신간 ‘It's your time'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조엘 오스틴 목사님이 콜로라도에서 휴가를 보낼 때 이야기입니다. 그 지역은 약 해발 2400m 정도의 고지대인데, 특히 비버 크릭 산은 해발 3000m 가 넘는 산으로 등산로의 시점에 산 정상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는 푯말이 있었습니다. 평소 조깅과 농구로 단련된 조엘 목사님은 정상을 향해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심각한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고지대에서의 체력 소모는 조엘 목사님이 사는 해발 2m 이내의 저지대인 휴스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입니다. 등산을 시작한 지 45분쯤 지났을 때 거의 포기해야 할 정도로 이미 지쳐 버렸습니다. 그 상태로 2 시간 이상 등산을 계속해서 정상에 다다른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때 산 정상으로부터 내려오는 나이가 지긋한 노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아주 편안해 보였습니다. 그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조엘 목사님을 지나치면서 하는 말이 'You are closer than you think!' 였다고 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정상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라는 뜻이겠지요. 이 말에 조엘 목사님은 새로운 힘이 솟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상을 향해 다시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15분 정도 지났을 때, 조엘 목사님은 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 노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조엘 목사님은 정상에 이르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조엘 목사님이 포기하고 싶을 그 때에 (정상까지의 남은 길을 아는) 한 사람이 해 준 말, 'You are closer than you think!'가 조엘 목사님에게 새 힘을 주었고 결국 그 목사님은 정상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도 이와 같이 오래 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나 응답받지 못한 기도의 제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은 아니, 이미 마음을 접고 있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상까지 남은 길을 아시는 주님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You are closer than you think!'
어제보다 오늘 우리는 정상에, 문제가 해결되는 그 승리의 순간에, 오랜 기도의 제목에 응답을 목격하는 감사의 순간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인내로 앞으로 나아가면 그 만큼 우리는 정상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것보다 정상은, 응답의 순간은 가까이에 다가와 있습니다. 오늘도 이 믿음으로 우리의 걸음을 내딛기 원합니다. 어쩌면 오늘이 그 날일지도 모릅니다.
Today is th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