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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00606)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0/06/02 (21:54) 조회수 3601

 

금주(2010년 6월 6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 예수 넓은 품에(G major)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G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 하나님의 약속


주 우리 하나님(E minor)

그는 여호와 창조의 하나님(E minor)


오늘은 전국 지방선거 있는 날 입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군이 선출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느새 유월입니다. 또 한편으로 금주는 저희가 열린예배 찬양을 시작한지 꼭 만 5년이 되는 주일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5년 전 2005년 6월 5일 주일부터 찬양을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2005년 초 담임 목사님께서 예배의 형식을 바꾸셔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으시고 교회 중직자들을 중심으로 몇몇 교회로 탐방을 갔다 오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도 전통적인 예배 형식에서 변화를 갖도록 하시겠다고 결정하셨습니다. 그 후 어느 날 담임 목사님과 개인적으로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목사님께서 새로운 예배의 찬양 리더를 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그때까지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일에 ‘아니오’라고 한 적이 거의 없었으나, ‘예배의 찬양 리더는 목사님들이 하시는 사역인데... 교회의 예배를 새롭게 하셔야겠다는 목사님의 판단과 생각이 저의 부족함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등으로 그때는 제가 ‘예’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주저하고 있는 저에게 목사님은 ‘기도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뒤 얼마 있다가 저녁 예배에 찬양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도마동 교회에 있을 때는 그 당시 예수쟁이 찬양팀과 함께 저녁 예배 찬양을 인도하곤 했습니다만, 관저동 교회로 이전하고 난 후에는 부목사님들이나 예수쟁이 청년 리더들이 저녁예배 찬양을 인도하였었습니다. 그날은 사명자 헌신예배라 예배의 찬양 인도부터 모든 예배 순서를 사명자들이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예배 시에 목사님께서 교회 앞에 공포를 하셨습니다. ‘김영백장로가 찬양 리더를 하고, 6월 5일 주일부터 열린예배로 예배 형식을 바꾸시겠다.’고... 결국 ‘안됩니다. 못합니다.’ 라는 말을 다시 꺼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찬양팀을 구성하고... 찬양을 준비하고... 마음 졸이며 2005년 6월 5일 주일 처음으로 지금과 같은 예배 찬양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만 5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 제가 그 일을 맡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부족하고 부끄러운 사람을 용납하시고 주저하고 망설이던 사람을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찬양을 드리는 그 자리에서 누리는 영적인 누림과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받음이 또 얼마나 감사한지... 함께 찬양하며 그 자리를 지켜 주는 찬양팀의 모든 멤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금주에는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에게 오늘을 주심에 대한 중심의 감사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마음에 차지 않는 상황이나 환경이라 할지라도 우리를 빚어 가시는 하나님께 신뢰와 사랑을 가득 담아 그저 감사를 드리기 원합니다.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셔서 우리의 최고의 순간을 준비하시고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감사하기 원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