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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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00328)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0/03/24 (22:12) 조회수 3410

 

금주(2010년 3월 28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사랑이 구주를 죽게 했네(C major)

약한 나로 강하게(C major)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A minor)


속죄하신 구세주를(Ab major)

찬송합시다(Ab major):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후렴부

내 영혼이 은총 입어(Ab major)


마태복은 17장에 보면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 요한 사도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는데, 그 곳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고,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더불어 말하는 것을 제자들이 보게 됩니다. 이때 베드로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한편, 그 시간 산 아래에서는 귀신들린 아들로 인하여 예수님의 제자들을 찾아 온 사람이 제자들의 잃어버린 능력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현실을 탄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예수님은 산에서 내려오셔서 주님의 능력과 위로가 필요한 그 현장으로 돌아 오셔서 그 귀신들린 아이를 고쳐주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모두 베드로처럼 높은 산 정상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기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 주님의 사랑과 능력과 위로를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산 아래가 아니라, 주님과 믿음의 사람들만 함께 하는 산 정상에만, 교회 안에서만, 성도들끼리만 교제하고 머물려고 하지 않았는가.


언젠가 그 높은 산 정상에서처럼 영화로운 우리 주님과 함께 숨 쉬듯 영원히 같이 지낼 아버지의 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 땅에 사는 동안 주님의 사랑과 위로와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산 아래가 이제 우리가 주님을 대신하여 가야할 곳이요, 머물러야 할 곳일 것 입니다.


교회의 생활과 성도들과의 교제뿐만 아니라 우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받아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 산 아래의 생활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이 땅에서의 삶일 것 입니다.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아픔과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오직 우리 주님께서만 해 주실 수 있는 사랑과 위로와 능력의 복음을 들고 그들의 문제와 아픔을 해결해 주는 사람으로 산 아래의 사람들을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언젠가 그들도 함께 주님의 영광 가운데 함께 거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