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00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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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04/15 (08:00) | 조회수 3212 |
금주(2010년 4월 18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내 평생 사는 동안(D major)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D major)
아 내 맘속에(D major)
빛나고 높은 보좌와(G major)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G major)
4월 중순인데 또 다시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날씨도 다시 쌀쌀해져서 겨울이 다시 오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갑자기 추워졌구요. 올 봄은 안타까운 사건 사고도 참 많고 날씨도 유난히 변화무쌍하여 봄 같지 않은 봄을 지내고 있는 듯합니다. 모두의 시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위인들이 참 많습니다. 처음 아브라함의 얘기를 들었을 때, 이삭과 야곱과 요셉과 모세와 여호수아와 다윗과 다니엘과 또 많은 신약의 믿음의 제자들의 얘기를 들었을 때, 한편 놀라고 또 한편 역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이니 무엇이 나아도 우리보다 나은 남다른 사람들일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그들의 삶의 여정을 자세히 살펴 본 후로는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은혜를 입은 사람이던 남다른 사람이던 오늘을 사는 우리네 평범한 크리스천과는 무엇이 달라도 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아니 그들이 누렸던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나 섭리하심, 특별한 보호와 하늘의 능력은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보편적으로 누릴 수 없고 몇몇의 특별한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몇 권의 책- 하나님의 대사, 그 청년 바보 의사 - 을 읽으면서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고,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하여 하늘의 능력을 힘입고 그분의 뜻을 따라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나타내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을 원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 가운데서 남다르거나 특별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우리가 하나님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 하나 때문입니다. 다른 어떤 조건이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우리는 모두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에 특별할 수밖에 없고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 땅에서 세상을 향하여 남다르게 특별하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 되심과 우리가 그분의 자녀임을 들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우리 손에 이미 주어진 권리와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책임일 것 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과 정체성을 잊지 말고 자녀답게 살아가리라 다시금 결단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