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00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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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03/03 (22:25) | 조회수 3343 |
금주(2010년 3월 7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님께서 세운 교회(D major)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D major)
아 내 맘속에(D major)
거룩 거룩 거룩(D major)
참 즐거운 노래를(D major)
한 동안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동계 올림픽이 끝이 났습니다. 세계 5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쇼트트랙에서만 따던 금메달을 빙상 전 분야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하여 그야말로 빙상 강국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던 역대 최고의 동계 올림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관심과 박수가 금메달을 딴 사람들에게만 집중되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항상 금메달 개수로 등수를 정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는 모든 메달의 수를 합하여 등수를 정하기도 한답니다. 만약 그렇게 등수를 정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성적이 됩니다. 이것도 정말 대단한 성적입니다. 모든 메달의 가치가 동일하다고 보는 것도 약간은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방법으로 하면 은메달 100개라도 금메달 1개만 못한 것이 되고 맙니다. 생각해 보면 비록 메달이 아니더라도 세계 모든 나라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박수를 받고 칭찬을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경기에서 딴 메달은 색깔에 관계없이 그 자체로 모두 존중해 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개 금메달에만 1등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고 항상 상대 평가하는 것에 익숙하기만 합니다. 나에 대한 평가도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도...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절대 평가하십니다. 다섯 달란트를 맡긴 사람이 다섯 달란트를 남겼을 때나, 두 달란트를 맡은 사람이 두 달란트를 남겼을 때에도 하나님은 같은 평가와 칭찬과 상급을 주셨습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한 달란트를 맡긴 사람에게도 기대하신 것은 한 달란트를 남기는 것이었을 것 입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과 은사와 능력에 따라 그 성과를 공평히 평가하시고 그에 따라 칭찬과 상급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은사나 능력이나 성과를 판단하거나 비교할 필요가 없이, 내게 주신 사명을 내게만 주신 재능과 은사를 따라 충성되게 감당하면 되는 것 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믿음의 사람들은 경쟁 상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적을 따라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았지만 같은 팀이요, 같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모든 교회가 함께 어우러져서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이 땅 가운데 온전히 이루어 가기 원합니다.
우리의 찬양도 한사람 한사람의 온전한 충성과 헌신으로 참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즐겨 자랑하고 싶으신 찬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달려가기 원합니다. 언젠가 우리 각자의 헌신과 충성이 하나님의 공평하신 저울추에 달려질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