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00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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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02/24 (21:45) | 조회수 3373 |
금주(2010년 2월 28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님께서 세운 교회(D major)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D major)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D major)
큰 영화로신 주(A major)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A major)
모든 영광과 존귀와 능력 받으소서("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 후렴부, A major)
요 며칠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과 2주전까지 봄을 시샘하듯 때 늦은 눈이 내리기도 했었는데, 이제 겨울의 자취는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고, 겨우내 죽은 듯, 숨을 멈춘 듯 했던 나뭇가지와 잔디에는 생명의 푸름이 힘차게 솟아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잘 견뎌낸 생명들이 다시금 봄의 충만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동계 올림픽의 금메달 소식과 피겨 경기로 온 국민의 가슴이 온 종일 설렜을 것 입니다. 겁 없는 20대 초반의 우리 청년들이 연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보면 참 대견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합니다. 그러면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그들이 참 높은 자존감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잘 인정해 주지 않아도, 남들이 내가 선택한 그 길을 아니라고 해도, 나와 경쟁하는 상대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도 스스로의 선택과 실력에 신뢰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자신감과 당당함, 그리고 승리를 적당히 즐길 줄 아는 솔직함, 입상하지 못했지만 자신을 도와 준 선배들에 대한 적절한 배려... 이 모든 것은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있을 때 가능한 것 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그런 자존감을 갖게 된 것은 참 대단한 일입니다. 어쩌면 그들이 그런 자존감을 갖게 된 것은 한계를 뛰어 넘는 훈련을 통과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엇이나 일정한 한계를 넘어서는 훈련으로 실력을 갖추게 되면 자신에 대하여 부딪히게 되는 상황에 대하여 아주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자존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인정해 주지 않아도 우리는 실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가 믿음으로 선택한 길을 아무도 동조해 주지 않아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 주변의 다른 사람이 뛰어난 실력으로 성장해 가도 우리는 시기하지 않고 박수로 격려해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주님의 손으로 특별한 목적에 따라 특별히 지음 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매일 매일을 특별히 돌보아 주시는 아주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나보다 더 완벽히 이룰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지으신 가장 완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곳에서나 당당함과 온유함을 잃지 말고, 주신 재능과 은사로 세상을 섬기며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따라 세상에 기쁨과 소망을 나주어 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