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0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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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01/13 (21:49) | 조회수 3274 |
금주(2010년 1월 17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F major)
다 표현 못해도(G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하나님의 약속
찬양하라 복 되신 구세주 예수(G major)
예수 더 알기 원하네(G major)
벌써 1월의 중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겨울 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은 무섭지만...
지난 해 회사에서 시행하는 정기건강검진을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12월 30일에 겨우 받았습니다. 그 동안 건강검진을 받아도 특별하게 몸에 이상이 없어 왔고 평소 건강에는 별 문제가 없어왔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고혈압 증세가 있는 것으로 검진결과가 나왔습니다. 2번에 걸쳐 혈압을 측정했는데 높은 혈압은 150 ~ 160 정도, 낮은 혈압은 95 ~ 100 정도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혈압(심장이 수축할 때의 혈압)이 150 이상이거나 낮은 혈압(심장이 이완할 때의 혈압)이 95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판정하는 데, 저는 두 경우 모두 고혈압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최종 상담을 담당하는 의사 선생님은 ‘평생 약을 먹는 것이 부담스럽겠지만 부작용을 막고 수명을 15년 정도 연장하려면 당장 약을 먹는 것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살을 좀 빼라’고 하더군요.
며칠 신경이 좀 쓰였습니다. 배가 좀(?) 나온 것은 인정하지만... 살은 언제고 좀 빼면 되지 건강에 이상이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막상 고혈압이라고 하니 괜히 뒷목도 조금 뻣뻣한 것 같기도 하고 좋아하던 고기도 왠지 조심스럽기만 하고... 그래서 그 동안 숨쉬기 운동만 하며 쉬고 있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음식도 조금 줄이고 저녁 간식도 조금 절제하고 혈압에 좋다는 식품을 좀 먹기도 하고 물론 기도도 하구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 2주 만에 재검을 받으러 갔습니다. 처음 혈압을 재니 낮은 혈압은 80미만으로 정상, 높은 혈압은 130을 약간 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다른 팔의 혈압을 재니 낮은 혈압은 여전히 80이하, 높은 혈압도 130이하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 약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살을 좀(?) 빼시면 되겠습니다. 야호! 할렐루야! 감사하게도 2주 만에 혈압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시작한 운동과 식사 조절, 그리고 체중 감량의 목표(-5kg)는 그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이제 저의 날씬해질 몸매(?)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ㅋ ㅋ
덕분에 지난 반세기 동안 아무 탈 없이 잘 쓸 수 있도록 건강한 몸을 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제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주신 육체를 건강하게 마지막까지 잘 보존해서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고 가꾸고자 합니다. 내 것처럼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건강과 시간과 몸과 직업과 재능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서 하나님께서 가장 편히 언제고 쓰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어야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