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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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091213)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09/12/10 (12:55) 조회수 3518

 

금주(2009년 12월 13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내게 강 같은 평화(G major)

내가 매일 기쁘게(G major)

구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G major)


주님의 성령(D major)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D major)


이제 2009년도 3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어느 새 성탄절과 송구영신 예배, 신년금식신약통도성회가 눈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쉼 없이 지나가는 시간과 세월의 속도에 맞추어 사는 삶의 지혜에 대한 필요가 더욱 절실한 시기입니다.


사람의 인격은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변하지 않는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어떤 일이나 상황에 대한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인격은 습관이 모여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습관은 반복적인 행동의 결과이구요. 결국 인격은 오랜 시간 쌓여진 삶의 모든 상황에 대한 나의 반응 태도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의 인격은 쉬 변하지 않습니다. 신앙이 성숙하는 속도에 비하여 인격이 변하는 속도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늦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변에서 신앙은 그럴듯해 보이는 데 삶의 태도, 인격은 변하지 않은 성도들을 대하면서 당황하기도 합니다. 신앙의 깊이란 그 사람의 인격이 얼마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았느냐의 척도일 것인 데... 겉보기는 그럴듯한 신앙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나 그의 삶을 통해서는, 특별히 손익이 분명해 보이는 일에 있어서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를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그런 사람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직 그분을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성숙시켜 나가시는 교육과 훈련의 과정을 다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모든 교육을 마치시기까지 우리는 판단을 유보하고 기다려줘야 함이 마땅할 것 입니다. 또한 우리를 보고 실망하거나 답답해하는 다른 사람들의 이해도 겸손히 구하면서...


지나간 한 해 동안 혹 우리를 섭섭하고 당황하게 한 사람이 있다면 그를 다루어가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고, 또 나 같은 사람도 용납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면서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으로 용납해 주기 원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혹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한 감정의 기억이 있다면 용납하고 이해하므로 지우고 갔으면 합니다. 또한 한 해 동안 아직 설익은 신앙과 인격으로 인하여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게 아픔이나 불편함을 드렸다면 이해와 용서를 구합니다.


Please Be Patient. God Has Not Finished With Me Yet.


그리고 혹 우리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우리의 인격과 신앙으로 우리 주님의 마음을 불편케 해드린 기억이 있다면 이 또한 주 앞에 내려놓고 가기를 원합니다. 더욱 성숙한 신앙으로 인격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결심하고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