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009년 12월 2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귀중한 보배합을(F major)

천사들의 노래가(F major) & 천사 찬송하기를(F major)

기뻐하며 왕께(G major)

속죄하신 구세주를(Ab major)

참 반가운 성도여(A major)

이제 성탄절이 닷새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갈수록 성탄절을 준비하는 감격과 기쁨이 퇴색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주님께 송구하기만 합니다. 대개 연말이 되면 여러 가지 정리하고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밀려 있어서 평소보다 무척 바빠집니다. 올 해도 예외 없이 매일 매일 여러 가지 회의와 일들로 잠시의 짬도 나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쁨이 우리 인생의 참 의미와 연결되어야 할 텐데... 종종 우리는 바쁘다는 것에 급하다는 것에 우리의 시간과 관심을 먼저 투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정작 중요한 것에는 우리의 마음을 담아서 잘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언제나 어떤 상황 속에서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우리 주 예수님과 관계일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무엇 하나 그분의 손으로부터 그분의 섭리 가운데 받지 않은 것이 없는 데... 그분의 주신 것을 누리고 관리하는 데만 온 신경을 쏟고 정작 그것을 주신 분에게는 눈길도 감사로 채워진 마음의 한 공간도 드리지 않고 있다면 그것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바쁘게 지내더라도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시지요.

적당히 준비해도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최선을 다하고도 조금 아쉽고 부족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ps) 성탄절 예배의 콘티는 주일에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