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9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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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9/11/05 (21:24) | 조회수 3639 |
금주(2009년 11월 8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G major)
성령이 오셨네(A major)
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A major)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A major)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A major)
하나님은 우리의(A major)
저는 지금 지난 수요일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Workshop에 참석하기 위하여 제주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의 날씨는 따뜻한 기온에 바람도 별로 불지 않고 아주 맑은 가을 하늘까지 더하여 매우 평화로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Workshop이 열리는 장소는 드라마 ‘올인’을 촬영한 장소로도 유명하지만 몇 년 전에 저희 교회에서 신년회 겸 수련회로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단체 사진을 찍은 곳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제가 참석하고 있는 Workshop 외에도 많은 국제학술회의가 함께 열리고 있어서 많은 외국 사람들이 오가고 있어 제주의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국제컨벤션센터 주변도 많이 개발되어 몇 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어찌되었거나 내일이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좋은 곳, 새로운 흥미 거리가 있고 많은 사람이 모여 즐거워하는 곳이라도 집에서 느끼는 그런 평안함과 포근함은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날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어떤 모습 어떤 형편이라도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이 언제나 찾아 가 안길 수 있는 가정이 있으면 우리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언젠가 우리가 이 땅의 모든 여행을 마치는 그 날에도 두려움 없이 망설임 없이 내 아버지의 너른 품으로 달려 가 안기기 원합니다. 내 아버지 흐뭇한 미소로 우리를 맞아 주실 터이니 우리는 진정 행복한 순례자입니다. 다만 이 땅에서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아름답게 계획해 두신 이 땅의 여정을 마치고 기쁨과 행복 가득 안고 아버지의 품에 안기는 그 날까지 언제나 소망과 감사와 사랑을 품고 이 땅의 삶을 즐기되 매이지 아니 하고 이 땅에 살지만 하늘 백성답게 거룩하고 당당하게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