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9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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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9/09/17 (12:58) | 조회수 3796 |
금주(2009년 9월 2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G major)
빛의 사자들이여(G major)
익은 곡식 거둘 자가(G major)
거룩 거룩 거룩(D major)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D major)
주님 말씀하시면(D major)
어느새 날씨가 꽤 서늘해 졌습니다. 귀한 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금주에는 해피데이 선포식과 대전성시화집회가 있습니다.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와 부흥을 기대케 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기대하심과 함께 우리 각자에게 대한 주님의 기대와 소명을 발견하고 결단과 순종으로 영광을 드리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주일부터 ‘해피데이’ 배지를 가슴에 달고 다닙니다. 교회에서는 다 그러려니 하니까 별 부담이 없었습니다만, 막상 출근하면서 달고 가려니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냥 회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 데, 금주에는 월요일에는 수원에 있는 거래 업체에 출장을 가야하고, 수요일에는 학술대회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야 했었습니다. 외부사람들과의 회의도 있고 해서...
대개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 배지가 무엇인지 선뜻 물어 보지는 않더라구요.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물어 봅니다. ‘뭘 이런 것을 달고 다니느냐?’, ‘이 배지가 무엇이냐?’, ‘배지가 좀 촌스럽다!’ 등등 한마디씩 합니다. 그럴 때면 일단 배운 데로 대응을 했습니다. ‘우리 조직(?)에서 행사를 하고 있는 데... 이 배지 달고 다니지 않으면 조직에서 잘린다.’ 사람들의 반응은 ‘이게 뭐야?’, ‘무슨 얘기야? 조직이라니...’ 하는 표정입니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그 조직이 교회라는 것을 알아채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배지를 달고 다니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무슨 일이나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어색해하면 보는 사람도 어색하게 이상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하는 사람이 당당하고 자신 있어 하면 아무리 좀 어색해 보이는 일이라도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나름 괜찮은 데...’, ‘특별한 의미가 있겠지...’ 하고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우리가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느냐 입니다.
이제 한번 당당하고 자신 있게, 우리의 신분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이 계절의 남은 시간을 통과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이 가을이 끝나갈 즘에 새롭게 변화되어 있을 우리와 교회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