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9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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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9/10/08 (12:00) | 조회수 3532 |
금주(2009년 10월 11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저 성벽을 향해(D minor)
주께서 전진해 온다(D minor)
주님과 담대히 나아가(D minor)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D minor)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G major)
우리 오늘 눈물로(A major)
추석이 훌쩍 지나 10월 중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새벽녘의 날씨는 꽤 쌀쌀함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를 많이 당황스럽게 했던 신종 플루의 기세는 어느 정도 잡힌 듯 하지만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개 이즈음이 되면 우리는 ‘무엇을 하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무엇을 올해의 결실로 내 놓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쫓기게 됩니다. 우리들은 많은 경우 무엇인가를 성취하여 스스로를 입증하고, 그럴듯한 결과물을 내 놓음으로 사람들에게 또한 하나님께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심(?)에 빠집니다. 그러나 어쩌면 하나님께서 정말 관심을 갖고 계신 것은 우리의 일이나 성취 보다는 우리의 성장과 인격과 삶의 자세에 더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지 모릅니다. 그래서 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일의 결과만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더라도 우리가 우리의 일이나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을 통해서 당신께서 우리에게 전하고 싶으신 것을 깨닫기까지, 정말 다루기 원하시는 우리의 인격이나 삶의 자세와 목표가 우리 주 예수님처럼 조금이라도 성숙해지기까지 그 응답을 유예하시고 지켜보시는지도 모릅니다.
혹 우리의 삶의 현장에 오래도록 남겨진 기도의 제목이나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고 싶으신, 그러나 아직 우리가 깨닫지 못한 메시지가 남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가을이 다가기 전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기 원합니다. 그분의 우리를 향하신 안타까운 사랑과 인내와 기대에 대한 깨달음이 우리를 새롭게 하여 보다 성숙한 삶의 자세와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으로 열매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의 찬양도 찬양을 준비하는 자세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기대와 뜻을 깨닫고 누리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