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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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계신지요? 박덕길 목사입니다.
작성자 박덕길 작성일 09/06/18 (01:56) 조회수 4037

이곳 미국에 온지도 어느덧 4개월이 지나갑니다.

 

차를 타고 지나는 도로와 거리 그리고 건물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느껴지니 벌써 적응이 됬나

 

봅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주안이가 학기 중간에 학교에 들어가서 걱정을 했는데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적응력이 무지

 

빠르네요...

 

여기는 초,중,고, 대학 모두 방학을 했습니다. 여름 방학이 무려 2달하고도 15일이나 됩니다.

 

무지 긴 여름방학이죠...제가 다니는 교회는 사정상 이미 여름 수련회를 갔다왔습니다.

 

여지껏 집에만 있던 주아가 올해 8월부터 유치원에 들어갑니다. 지금은 summer school 이 시작

 

되어서 오빠랑 함께 ESL 반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침 8시에서 12시까지 공부하고 돌아오는데

 

넘 좋아합니다. 학교 첫날 돌아와서 주아가 하는말이 " 모든 아이들이 나만 좋아해 아빠"라고

 

말하는데...공주병이 최고조 인것 같습니다.

 

영어의 장벽이 아직도 내 앞에 있지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렸던 마음으로

 

오늘도 영어의 장벽을 돌고 있습니다. 언젠가 무너질 그날을 기대하면서요....

 

성도님들 모두 잘 계신지요? 많이 보고싶습니다. 

 

가족과 식사을 할때 아이들에게 기도를 시키면 항상 한밭제일교회와 교회 가족들을 빼지 않고

 

기도합니다.

 

한밭제일교회는 제가 결혼해서 10년간 다닌 제 2의 고향같은 곳이지요... 여기서 열심히 할께요..

 

언제나 한밭제일교회와 이영환 목사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새벽마다 만나와 생수의 강으로 큐티를 할 때마다 교회와 여러분들을 생각합니다. 모두들 언제나

 

건강하세요...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와 은혜가 성도님들의 가정에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