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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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090503)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09/04/29 (21:31) 조회수 3847

 

금주(2009년 5월 3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Ab major)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Ab major)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A major)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Bb major)


오늘이 지난 10년 동안 살아왔던 집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기도는 했지만 사실 이렇게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이사를 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희 집은 어른만 세 식구 사는 집으로 조금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3년 전 남자 목장을 저희 집에서 하게 되었을 때부터 공간이 조금 좁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지만... 그래서 이사를 위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 작년에 넓은 집으로 이사 갔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습니다. 이사는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라서... 그런데 지난 100일 기도 기간 중 하나님께서는 정말 전혀 생각지도 않은 방법으로 저희가 이사를 갈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기도한 저는 잊고 있었는데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잊지 않고 기억하고 계셨다가 제가 생각하거나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마치 집안 사정이 어떻든지 아랑곳하지 않고 내일 학교에서 필요한 것을 부모님께 전달만 하고 평안하게 먹고 놀다가 잠든 아이처럼, 저의 필요를 아뢰고 저는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내었는데 하나님 아버지는 최상으로 최적으로 저의 필요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란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하기엔 너무 부족합니다. 어찌 그리 세심하시고 완벽하신지... 어찌 그리 놀랍고 위대하신지... 우리가 보기에는 전혀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라 하더라도, 기도를 했는데도 우리의 눈에는 어떤 증거도 변화의 조짐도 보이지 않는 다 하더라도,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결코 잊지 않으시고 쉬지 않으시고 멈추지 않으시고 우리가 기도한 그 문제의 최상의 해결책를 마련하셨다가 하나님의 때에 정확히 응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을 우리는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분의 자녀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특권과 은총을 마음껏 누리면서 살기 원합니다.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도록 살기 원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기쁨이요 자랑으로, 우리도 그분을 기뻐하고 자랑함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