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8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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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8/11/27 (06:38) | 조회수 4232 |
금주(2008년 11월 3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A major)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A major)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A major)
성도여 다 함께(A major)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A major)
제가 운전을 시작한지 이제 16년 정도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동안 운전을 시작한 초기에 작은 접촉 사고 2번 정도 외에는 별다른 사고 없이 잘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운전을 하면서 기름이 떨어져 낭패를 본 경우는 제 기억으로 3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잘 경험하지 않는 상황을 저는 좀 많이(?) 경험한 셈이지요. 자동차 연료게이지(Fuel Gauge)가 그다지 믿을 것이 못 되는 데 그것을 믿다가 그만 봉변을 당했던 것 입니다. 요즈음은 그래도 보험사에 SOS 요청을 하면 즉시 서비스를 해 주긴 합니다만, 차가 가다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도로 한복판에 멈춰서면 여간 당황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한번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그것도 퇴근 시간이라 차가 엄청나게 막혀서 차들이 줄줄이 늘어선 상황에서 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심히 곤란스러웠던 경우도 있었답니다. 그 후 이제는 연료게이지에 눈금 하나 정도가 남아 있을 때 미리미리 기름을 보충해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름 경고등이 들어와야 대개 기름을 보충하곤 합니다. 기름 경고등이 들어 왔는데도 한참을 달려야 주유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여간 마음이 조마조마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름 경고등이 들어 와도 얼마 정도는 더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그러다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워 넣으면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왠지 차도 더 잘 나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ㅎㅎ
자동차의 Fuel Gauge처럼 조금 부정확하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얼마나 남아 있는 지, 얼마나 더 갈수 있는 지, 얼마나 더 쓸 수 있는 지를 짐작할 수 있는 Time Gauge가 있으면 좋을 텐데...
이제 11월의 마지막 주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2008년도 이제 한 달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오늘’로 주어져 우리가 쓸 수 있는 시간이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아쉬움이 남지 않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세월을 아껴서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 바른 걸음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이 땅에 머물게 하신 그분의 뜻이 다 이루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