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80810) | ||
---|---|---|
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8/08/06 (23:58) | 조회수 4579 |
금주(2008년 8월 1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G major)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G major)
여기에 모인 우리(G major)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G major)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G major)
꽤 오랜 전의 일입니다. 도마동에 교회가 있었을 때니까요... 그 때 교회에서 내동에 있는 장애우 복지센터에 예배를 드리고 약간(?)의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려고 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예배를 마치고 다과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다 같이 다과를 나누는데 제 곁에 앉아 있던 한 자매가 다과를 먹지 않고 쳐다보기만 하는 것 이었습니다. 잠시 뜸을 드리다 한마디 했겠죠...‘왜 않드세요?’ 그런데 그저 웃기만 하고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하고 잠시 이 생각, 저 생각하던 중 그분의 손에 눈이 갔습니다. 아뿔싸, 그분은 손이 불편한 분이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무지하고 무신경한 상태였었는지... 무엇인가를 베푼다고 갔지만 저는 그분들의 아픔과 불편함을 제대로 바라볼 눈조차 준비하지 못했던 것 입니다. 얼마나 미안하고 미안하던지요...
늘 선하시고 완전한 사랑으로 행하시는 그분께서 더 알뜰히 사랑하시고 때를 따라 채워주시는 은혜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 외에 달리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리 하나님의 섭리... 저희 목장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특별하게 지으신 자녀를 둔 가정이 있습니다. 몇 개월 전 그 아이의 아빠 집사님께서 집에서 그 아이의 답답함과 아픔을 품고 중보하며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방언기도의 은사를 주셨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리고 지난 40일의 지구별 기도회에도 빠짐없이 온 가족이 참석하여 기도하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 특별한 지으심을 통하여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특별함에 감추어두신 하나님의 멋진 솜씨와 작품을 모두에게 들어내실 그 날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그 집사님 부부는 늘 그 아들과 함께 해야만 하는 데... 이제 그 아들이 내일 부모님을 떠나 2박3일 동안 특별한 나들이를 떠납니다. 그 아들에게도, 집사님 부부에게도, 또 다른 사랑누리 아이들과 그 모든 부모님들에게도 아주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그 특별한 나들이를 위해 헌신하는 사랑누리부 모든 사역자들과 교사, 자원봉사자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사랑과 축복을 보냅니다!
한 주간도 우리의 삶 가운데 허락하신 그 어떤 것도 그 분의 마음과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랑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로 찬양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