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80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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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8/07/17 (01:00) | 조회수 4018 |
금주(2008년 7월 2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는 죽고 주가 살고(C major)
심령이 가난한 자는(C major)
여호와 나의 목자(G major)
주 안에 있는 나에게(G major)
성경에 보면 큰 풍랑 사건이 2번 나옵니다. 요나가 탄 다시스로 가는 배가 풍랑을 만났고, 바울이 로마로 가기 위해 탄 배도 풍랑을 만났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동일한 상황같이 보이지만 그 상황과 배경은 정말 다릅니다. 요나는 그로 인하여 함께 동승한 모든 사람들이 재산을 잃고 생명마저도 위태롭게 되는 상황에 빠져들게 하였고, 바울은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서 바울로 인하여 동승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입게 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사명을 버려두고 도망가다가 함께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예상치 못한 풍랑으로 피해를 입혔고, 한 사람은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명을 위해서 나아감으로 풍랑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을 살려내는 은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요나는 그들에게 자신을 들어 바다에 던지도록 하여 그들이 만난 고난에서 자신을 분리시킴으로 그들에게 고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였고, 바울은 그들이 처한 고난에 함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난 가운데서 벗어나기 까지 그들을 인도하는 지도자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요나도 쓰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요, 바울도 역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요나도 바울도 함께한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 가운데 섭리하시고 역사하시는 창조주, 전능자 하나님을 증거 하였습니다. 요나와 함께 함으로 고통을 받은 사람들, 바울과 함께 함으로 구원받은 사람들... 과연 그들은 그 사건으로 부터 어떤 하나님을 보았을까요?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우리는 요나처럼 살 수 도 있고, 바울처럼 살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훈련 프로그램에 우리의 가족과 이웃도 함께 참여시킬 수도 있구요, 풍랑으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은혜 베푸심을 나누어주고 보여주며 살아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요나 같은 존재일까요, 바울 같은 존재일까요?
바울은 고백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