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5.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지금은 엘리야때처럼 A 

> 2. 예수 열방의 소망 A 

3. 오늘 이 곳에 계신 성령님 F-G 

> 4. 항해자 G-A 

 우리 교회의 장점 중 하나는 청년시절에 선교를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 은혜(?)를 입어 다양한 국가에 단기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우간다 선교를 갔을 때에 인상깊었던 장면을 나누고자 합니다. 분명 선교는 제가 갔는데 현지 교인들이 훨씬 뜨겁게 예배드리는 모습이 저에게는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우간다 선교가 제 첫 선교여서 제 생각에는 복음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보다 뜨겁게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모습은 제 예상과는 너무 달라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역을 마치고 현지 선교사님께 들었는데 그 사람들은 10km가 넘는 거리도 몇시간 전에 출발하여 걸어서 교회에 출석하고 하루종일 예배를 드리고 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 때문도 맞지만 예배가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놀이라서 그렇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른 즐길거리가 없으니 예배를 기대하고 온 마음을 예배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제일 행복한 표정으로 찬양하는 모습은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우리가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영적인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것들에 힘을 써서 그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의 오락을 즐기느라, 다른 걱정을 하느라, 또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배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세상의 것들을 통제해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 좀더 정결하고 집중하는 모습으로 나아갈 때 더 큰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