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 넷째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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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도 | 작성일 08/02/14 (13:50) | 조회수 4563 |
하나님!
새벽에 별을 보았습니다. 촘촘히 다닥다닥 붙어 반짝이는 별을 참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특새 넷째 날입니다. 오늘의 인물은 노아입니다. 목사님은 마지막 때는 곧 노아의 때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먹고 사는 일을 넘어서 그 질을 논하고 쾌락을 쫓을 만큼 풍요로워진 세상이며 이런 모습이 노아 때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가 가득한 세상을 한탄하시며 쓸어버리시기로 하셨고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아 자신을 위하여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을 때 노아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릭워렌 목사님이 쓴 책에 노아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노아는 살면서 한 번도 비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는 지면이 터져 물이 나와 식물을 자라게 했다고 합니다. 노아가 사는 곳은 바다와 멀어 배를 본 적도 없었구요.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이런 노아의 순종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믿음은‘그러나’의 인생이라고 하였습니다.'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는 말씀처럼 환경이나 조건이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러나’의 은혜를 입은 노아를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노아의 순종이 노아의 가족을 다 살린 것처럼 순종은 사람을 살리고 영적지경을 넓힌다고 합니다.
릭워렌 목사님은 책에서 노아의 아이들은 자기 집 마당에서 점점 커져가는 배를 보며 친구들에게 창피했을 거라고 했습니다. 비도 한번 안 오고 배도 한번 보지 못한 마을 사람들이 방주를 만드는 노아의 가족들을 얼마나 비웃었을지 상상이 됩니다. 그러나 노아는 순종하였고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말았습니다. 노아의 가족들은 순종함으로 땅에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외치라고 하였습니다.
“노아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노아가 했다면 나도 해야 한다.”
하나님, 하나님이 만들고 사랑하던 사람들을 한 순간 쓰레기처럼 쓸어버리시는 하나님이 무섭습니다. 사라지는 그들 속에 제가 아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길 소망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恨嘆)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