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길을 기다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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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연주 | 작성일 08/02/01 (23:14) | 조회수 4658 |
할렐루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저는 경남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 부평마을에 소재하고 있는 방주교회를 목양하시는 목사님의 딸이며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모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봉사하고 있는 송연주라고 합니다.
저의 아버지가 섬기시는 교회는 성도들이 몇 되지 않는 시골에 있는 아담하게 지어진 교회랍니다. 2002년8월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태풍 루사로 인하여 소문이 난 곳 김해 한림이랍니다. 온 동네가 물에 잠겨서 보트타고 다니곤 했답니다. 저의 교회도 인근 금곡초등학교로 임시예배 처소를 옮겼었지요. 그 때 교회명은 모정교회였답니다. 교회가 있던 지역이 배수장이 건립되면서 현 위치(장방리)인 옆마을로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물질의 도움으로 2004년도에 부지를 구입하여 아담하게 지어 2005년 2월 13일 주일에 입당예배를 드리면서 교회명을 방주교회로 개명 했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지역여건상 성도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답니다. 현재는 어린이 12명, 할머니3분 할아버지 1분을 비롯한 청 장년 십여 명이 출석하여 예배를 드린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은 방주교회에 독거노인이 세 분 계시는데 아주 힘들게 사신답니다. 그래서 교회 땅도 있으니 교육관을 지어서 이분들과 동네에 어렵게 사시는 분들도 선교차원에서 모시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늘 기도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사는 사택이 아파트에 전세(천육백)로 살고있었는데 팔리게 됨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진에 보시면 교회당 옆 건물이 식당(16평)인데 저의 네 식구가 한 곳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잘 되었다 교육관을 짓고 기도한 대로 해 보자고 믿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23평 조립식으로 시작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자금 부족으로 인하여 더 이상 공사를 하지를 못하고 있는지 석달이 된답니다. 앞으로 3,4천이나 돈이 더 들어야 한다는데 대출도 되지 않는 형편이고, 또 대출이 된다고 해도 갚을 여력도 없는데 어떡하면 좋아요? 저의 아버지가 큰 교회에 부탁편지를 드려보고 찾아가 보기도 하곤 했지만 큰 교회 목사님은 만나지도 못하고 맥없이 돌아오시는 그 모습을 보니 주님의 길을 걷는 아버지와 앞으로의 내 모습이 왜그리 초라해 보이는지!!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고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은 끝도 이루게 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보시고 기도해 주시고 적은 정성이나마 주님의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놀러도 오시구요^^
주님을 사랑하는 딸이*^^* 샬롬
주소:경남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 2063번지(부평마을)
전화:(055)346-1119. 010-9754-4620. 017-588-8291(송신환목사)
계좌번호:(농협)817101-51-066081 (예금주:방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