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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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란노아버지학교 대전26기에 초대합니다
작성자 임영택 작성일 08/01/18 (16:22) 조회수 5181

사랑하는 한밭제일교회 성도님 ^*^

안녕하세요~~

 

아래와 같이 개설 예정인 두란노아버지학교 대전26기에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이웃분들을 초대합니다.

 

두란노아버지학교 대전26기 개설안내

 

일시 : 3월 8일 ~ 4월 5일(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반)

장소 :  대전복음교회

   - 주소 :  대전시 중구 용두동 143-3번지 (대성중고등학교 옆, 구 을지병원 옆)

   - 교회전화 : 042-226-7302

등록비 : 10만원

접수등록 안내 : 대전아버지학교 홈페이지 www.dfather.org 인터넷으로 2월 11일(월)부터 접수등록을 시작합니다.

 

대전26기 중보기도모임(8회)은 2월 12일(화) 부터 시작하여 4월 1일(화)까지 매주화요일에  오후7시~10시까지 대전복음교회에서 갖습니다(저녁식사 제공). 아버지학교를 수료하신 형제님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한밭제일교회 아버지학교 안내/도우미 : 임영택집사(016-213-1224)

 

접수등록은 2월 11일(월)부터 시작될 것이며  선착순 등록이오니  미리 생각하셨다가 등록하시면 좋을 것 입니다. (필요시에 제게 연락을 주시면 기쁨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한밭제일교회 성도님들~~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은 참 행복해질 거예요~~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은 미래가 밝아질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는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임영택집사드림 (016-213-1224)

 

(아름다운 글 한편드립니다. 두란노아버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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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요?


순하고 착하며 제 말이라면 그냥 무조건 따릅니다.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벌써 9년이 되었네요.


결혼한 날부터 아내는 저에게 존댓말을 씁니다. “당신은 제 반쪽이에요. 제 인생을 맡긴 소중한 사람에게 어떻게 반말을 할 수 있겠어요? 남편을 공경해야죠.”라고 말하곤 합니다.


유난히도 둔한 저는 그냥 당연한 것처럼 여기며 살았습니다. 세상 다른 부부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모임에서 어떤 부부들이 아내의 존댓말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면 “우리 집사람은 원래 그래! 존댓말이 편한가 봐!”

그냥 뜻 없이 대답해주곤 했죠.


그런 아내가 언젠가부터 기이한 행동을 보입니다. 사기로 된 공기에 밥을 퍼 담을 때마다 그릇 가장자리를 쓰다듬습니다.


그 행동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식사 때마다 계속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아파서 몇 년 만에 설거지를 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그런데 밥그릇 하나가 이가 빠져서 거칠거칠한 게 만져지더군요. 아주 조금 깨져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손으로 만지면 까칠한 감촉이 느껴지는 그 그릇!



깨진 그릇에 담은 밥을 남편에게 줄 수 없었던 아내는 그릇을 골라내느라 밥을 퍼 담을 때마다 가장자리를 쓰다듬었던 것입니다. 깨진 그릇에 담긴 밥은 항상 자신이 먹었던 것이지요.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아내의 사랑이 뼈 속 깊이 밀려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아내를 위해 제가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알량한 몇 푼 벌어다 주는 것이 무슨 벼슬인 냥 빨래나 청소 한번 제대로 해준 적 없고 그 흔한 여행 한번, 분위기 있는 외식 한번 제대로 시켜준 적 없는 모자란 남편이지만 그래도 저를 위해 밥 한 그릇에도 그리 정성을 들였던 것입니다.


알뜰하고 속 깊은 제 아내, 참 예쁘죠?

아내자랑 하면 팔불출이라고 하던데…….

끝끝내 이글을 쓰고 말았습니다.^^


한 번 더 웃어주고 조금만 더 신경 써주면 아내는 날마다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