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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071216)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07/12/12 (23:44) 조회수 4310

 

금주(2007년 12월 16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저 성벽을 향해(D minor)

주께서 전진해 온다(D minor)

주님과 담대히 나아가(D minor)

기뻐하며 승리의 노래(D major)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A major)



연극이나 영화 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연 배우에서 부터 단역 배우까지 관객들에게 보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에서부터 연출을 맡은 감독이나 PD, 조명, 소품, 음향 등등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한편의 멋진 작품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그 작품은 관객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종종 우리는 은연중에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마치 그런 작품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과 찬양하는 사람들, 우리 찬양 팀을 비롯하여 찬양대와 오케스트라, 기도를 하는 사람, 이들은 성도라는 관객에게 보이는 그날에 각자의 순서를 맡은 배우 같은 존재로, 음향으로 영상으로 조명으로 수고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지만 ‘예배’를 무대에 올리기 위하여 각자의 역할을 하는 전문 인력으로, 그리고 회중석에 앉은 사람들은 오늘 무대에 오르는 ‘예배’를 구경하는 관객으로...


그러나 아닙니다. 예배는 그 어떤 경우에 어떤 형식으로 드려진다 하더라도, 내가 어떤 역할(?)을 담당한다 하더라도 모두가 각각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하는 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은 무대 위의 배우도 관객도 특별한 기능을 갖고 있는 전문 인력도 아닌 반드시 ‘예배자’로 서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행하는 ‘예배’를 위한 섬김은 각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남다른 예물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앞에 서서 찬양을 하나 회중석에서 찬양을 하나 그  찬양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시므로 전심으로 하나님의 시선과 하나님의 받으심을 바라보며 찬양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남다르게 준비하는 특별한 예물이므로...


언제나 ‘예배’를 드리는 것이 본질이요 우선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자의 자세와 마음을 잊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각자의 찬양의 예물을 준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