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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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071118)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07/11/14 (22:20) 조회수 4696

 

금주(2007년 11월 18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여호와 나의 목자(G major)

날 구원하신 주 감사(G major)


산마다 불이 탄다(E minor)


한밭제일교회에서 이영환 목사님을 만나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배가 아플 정도로 부러울 때도 있습니다.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을 살면서 왜 목사님처럼 그런 은혜를 누리지 못 할까하는 시샘이 나서요. 그런데 그런 생각을 잠시라도 하다보면 목사님이 갖고 계신 그런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과 열정, 말씀에 대한 순수하고 뜨거운 믿음이 내게 부족함을 발견하곤 이내 생각을 고쳐먹습니다. 나도 그렇게 해 보아야지, 아니 흉내라도 내 보아야지 하고...


그런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시편 136편을 암송하고 아침저녁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묵상해야지 하고 단단히 결심을 하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말씀이 생각나기보다 어떻게 잠을 좀 더 잘 수 없을까, 잠을 자고 났는데도 몸이 피곤하네...오늘은 무슨 일이 있지 하는 등, 다른 생각만 합니다. 지난주에도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시편 136편을 암송하고 묵상해야지 하고 또 결심을 해 보았습니다만...


그런데 어제 아침 이였습니다. 아침에 잠이 깼는데 아무런 의도도 없었고 말씀을 묵상할 것을 의식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시편 136편이 속에서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 입니다. 할렐루야! 얼마나 감사하고 신나던지요. 그날은 본사에 출장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 안에서 시편 136편을 다시 암송하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정말 신나는 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틈만 나면 시편 136편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의 소원도 간절해야 하겠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그 은혜를 누리는 것이구나... 나에게는 오직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하는 이 하나의 솔직하고 간절한 삶의 고백이 있을 뿐... 나에게 소원을 주시는 분도, 그 소원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게 하시는 분도, 그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 그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분께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 순간 감사로 찬양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그분의 은혜를 깊이 묵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