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온 소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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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아 | 작성일 07/10/12 (23:34) | 조회수 4953 |
에티오피아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조송제권사님의 아들, 이의룡군이 기독신문에 나왔습니다. 교회에서 후원한 지혈기도 나와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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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장애 어린이에 연합봉사단 무료수술 한다 |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조현삼 목사)이 한국 교회 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해 에티오피아의 구순구개열(언청이)로 고통받는 어린이 100명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준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지난 6월 23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노병들을 위한 위로행사와 함께 의료사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순구개열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발견하고 수술을 해주면서, 에티오피아에 50만 명에 이르는 구순구개열 환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윗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순구개열은 선진국의 경우 아이의 발육을 위해 대부분 6세 이전에 수술을 하고 있지만, 낙후된 에티오피아 현실에서는 수술이 쉽지 않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대부흥 100주년을 맞은 한국 교회가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구순구개열로 고통받는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 사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술비는 1인당 약 35만원으로 총 3500만원이 소요되며,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가 맥추감사헌금 중 2000만원을 지원하고 산돌커뮤니케이션(대표:석금호)이 2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수술은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에티오피아에 건립한 명성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술 집도는 한국국제협력단(KOIKA)의 일원으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의용 선생(구강외과 전문의)이 맡게 됐다. 현재 이의용 선생은 코이카의 지원으로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의용 선생은 "코이카에 이어 한국 교회가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에 나서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그동안 어린 환자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한국 교회의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술 사역을 진행한 조현삼 목사는 "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교회의 이름으로 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새 얼굴을 선물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한국 교회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wneighbors.com (02)936-8295
출처: 기독신문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48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