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강현숙집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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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현숙 | 작성일 07/10/17 (11:34) | 조회수 4722 |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저희는 지난 8월 마지막주일날 저녁 예배시간에 인사올리고 예일대 교환교수로 방문중인 가정입니다. 미국에 도착하여 여러 가지 세팅하는 과정이 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제 좀 정리가 되어가고 있으며 아이들(지애, 예송, 하영)과 저희모두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을 비롯하여 부목사님 전도사님들, 장로님과 권사님들 및 여러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정민 장로님을 비롯한 저희 목장식구들과 아메리카 김태영목사님, 서은주전도사님......안윤덕전도사님과 강덕모집사님을 비롯한 새가족부 식구들, 피택산집사님을 비롯한 의료선교부식구들, 류성배목사님을 비롯한 노인대학식구들 및 가까이 지내던 많은 성도님들..............모두 그립습니다
떠나올 때 풍성한 식사와 기도로 환송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저희도 이곳에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다니엘학습을 지도해주셨던 박덕길 목사님과 담임해주셨던 박민수목사님, 임은만목사님....과 담임선생님들을 매우 그리워하고 있습니다.....기도와 사랑으로 잘 지도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주일예배시간의 성령충만하고 풍성한 찬양들과 목사님의 “지난주 어떠셨습니까? .....앞으로 여러분의 일생이 어떨 것 같습니까?--좋았습니다,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심정으로 선포하시는 말씀들이 얼마나 그리웠는지요..
10.2~8일까지는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하집사님 가정이 뉴욕에 오셔서 저희도 뉴욕초대교회에 가서 그립던 목사님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저희집에도 심방해주셔서 꿈같은 시간들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시간이 빠듯한 스케쥴이라서 매우 아름다운 예일대와 경치를 보여드릴 시간이 없어서 안타까웠고, 쉬실틈도 없이 도미니카와 캐나다를 방문하시고....너무나 강행군이시라 조심스러웠습니다.
여기는 미국동부의 대표적인 도시인 뉴욕과 보스턴의 중간에 있는 뉴헤이븐입니다.
미국이 워낙 땅이 넓다보니 2~3시간 거리는 가까운 측에 듭니다.
이곳은 한국보다 가을이 조금 빠르고 겨울이 길다는데 나무가 엄청 많아서 건물들이 잘 안보입니다. 단풍이 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나무가 잘라고 많아질 날을 기대해봅니다.
궁금해하실 것 같아 300년 넘은 교정에서 목사님과 찍은 몇장의 사진을 올려놓고싶은데 용량이 큰지 잘 올려지지 않는군요.
남의나라에 정착하고 살고 있는 우리국민들의 삶을 보며 우리나라에 와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비교도 해보고, 말도 잘안통하고 열악한 외국에 선교사로 나가계신 저희 부모님과 우리교회 선교사님들....을 생각하며 특히 처음에 얼마나 어려우셨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곧 돌아갈 고국이 있는 나그네의 삶을 살며 천국의 삶도 그려봅니다......
날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김경진 강현숙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