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건강하시죠?

도미니카 공화국 한기학 선교사입니다.

지난주간 이곳에는 아주 기쁜일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지금 온누리교회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CGN위송방송을 저희도 수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설치되었던 위성안테나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철수하게 되었었는데

주의 은혜로 다시 설치되었고,

때마침 CGN위송방송에서 이곳 중남미지역의 시험방송을 하는 시기여서

그 의미는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영적인 재충전의 기회가 적어 갈급함이 컷었는데

이제 한국어 기독교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특히 중남미 지역을 겨냥한 방송편성이 저희들에게 더더욱 큰 힘이 됩니다.

(물론 다른 한국방송은 수신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한국어 방송을 들으니 신기한듯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기쁜일은

담임 목사님께서 이곳을 방문하신 일입니다.

시집간 딸이 친정부모를 만난듯 저희는 너무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이곳 선교센터와 여러 시설들을 둘러 보시고 감사함으로 기도해 주시는

그 분의 마음에 저희가족은 더욱 기뻤고 감사함이 가득했습니다.

또한 그 먼길을 오셨음에도 이곳에서 동역하시는 집사님 가족을 섬기시는

담임 목사님의 귀한 성품은 저희를 또 다시 더욱 겸손하게 하고

섬김의 미학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미주지역의 집회가운데 목이 많이 상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뜨겁게 기도해 주시는 그분의 마음은 너무나 따뜻하게 저희들을 위로하였고

새힘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크게 역사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저희는 이제 다시한번 기도하며 다짐합니다.

앞으로 영원토록 지금 보더 더 섬김으로 이 곳 도미니카 공화국의 영혼에게 다가 가길 원합니다.

때로는 속상하고 가슴아픈일이 있을 지언정 더욱 섬기고 감싸안고 기도하길 원합니다.

우리를 실망시킬지라도 그들을 품고 기도하길 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능력이 모든 성도님의 가정 가정에 넘쳐흘러 모든 장벽을 돌파할 수 있길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한기학, 김선화, 유민, 동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