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섭 선교사]필리핀 다바오 인근 깔라깐 모슬렘 지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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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창룡 | 작성일 07/05/19 (23:13) | 조회수 4847 |
선교지: 필리핀 다바오 인근 깔라깐 모슬렘 지역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를 드립니다.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선 요즘은 한낮의 열기가 밤에도 식지를 않아서 잠을 보채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지난번에 목사님을 비롯하여 여러분들이 오셔서 격려와 기도로 무사히 졸업식을 마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방학중이라 다음 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 교수님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민다나오의 영적 일군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지난주에는 맛띠의 깔라간 모슬렘 부족 부모 30명이 여기 다바오를 방문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식사를 같이 하며 다음 학기 깔라간 모슬렘 찬양 유치원 개학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도자인 이맘으로부터 그곳의 상황도 들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교육의 필요성을 설득하며 학생들을 모집하려고 합니다. 모슬렘 부모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동안 모슬렘 부모님들과의 접촉을 위한 장으로 의료선교를 매년 실시하여 왔습니다.
맛띠 교회의 목사님 사모님이 현지 의사입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며 간간히 모아둔 약을 가지고 그 동안 무료진료를 실시해 왔었습니다.
평생 제대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보지 못하고, 약값이 비싸 제대로 약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대단히 호응이 좋았습니다....
그 동안 의료사역으로 몇몇 모슬렘 지역은 수월하게 그 곳 주민과 교제를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필요한 사람들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저희과 관계가 원만해진 부모님들은 자녀를 저희 깔라간 유치원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모슬렘 선교의 희망은 어린이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어린아이로부터 서서히 말씀으로 가르칠 때 이 깔라간 모슬렘 지역에 복음에 확신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지역에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기 위하여 정기적인 의료선교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이곳은 환경이 열악하여 약과 치료기기가 많이 부족합니다.
현지 목사님 사모님(전직 의사) 혼자로 감당하기 역부족입니다.
모슬렘과 이 곳 부족의 복음화를 위한 의료선교가 계속 진행 될 수 있도록 약품과 인력이 공급되어지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 동안 맛띠 지역의 교회개척도 의료선교에 도움이 아니었으면 교회개척이 어려웠을 것이지만 의료선교를 통하여 이들의 마음에 계속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관심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합니다.
2007. 05.
민다나오에서 정동섭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