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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070422)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07/04/19 (08:13) 조회수 4648

 

금주(2007년 4월 22일)의 열린예배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Again 1907(G major)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C major)


내가 매일 기쁘게(Ab major)


'하나님은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시편 118편 7절의 이 말씀을 영어 성경에서 보면 'Lord is with me; he is my helper.'로 되어 있습니다. 그냥 직역을 하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 그는 나를 도와주시는 분이시다.’ 라는 뜻이 되겠지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지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그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그분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신다 하십니다.


어려서 친구들과 이러저런 놀이나 시합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편가르기’ 였습니다. 그때 나와 한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친구하고는 절대로 ‘편가르기’ 가위바위보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야 그 친구와 같은 편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 친구가 같은 편이 되면 승패에 관계없이 일단 놀이가 시합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대개는 그 시합에서 이기게 되고 그 때의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편을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한편을 하시면 하나님께서 부담되시고 창피하기도 하시고 손해가 나시기 십상인데도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우리 편을 하시겠답니다. 하나님과 저희 사이에서는 편가르기 가위바위보도 절대로 안하실 뿐 만 아니라 아예 우리를 하나님 편으로 정해 놓고 시작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송구한지요.... 그리고 얼마나 신이 나는 일인지요....


오늘도 그 하나님과 한편이 되어 하루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루를 지내면서 혹 잠시라도 나를 그분의 편으로 선택해주신 하나님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하나님 편에만 서서 살려고 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만 공 갖고 까불다가 뺏기면 안 되니까, 얼른 얼른 하나님께 패스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