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한밭게시판
김장을 끝내고***
작성자 조송제 작성일 07/03/15 (20:35) 조회수 4142

어제 들여온 배추  한 트럭 ,

보는 것 만으로도 숨이 턱 막힙디다 .

전 그럴때면 늘 이렇게 위로를 합니다 .

아니야 내일 이맘때면 저 배추는 맛있는  김치로 변해 있을거야 ,

제 예언대로 오늘 그 배추는 모두 김치가 되어 시원한 냉장고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새벽 기도를 마치고 추운 그 새벽에 배추를 씻으시는 권사님들 그 중엔 ,

80 이 넘으신 권사님도 계셨습니다 .

전 그모습에 가슴이 저려오는 감사를 느꼈습니다 .

그 헌신*** 주님은 모두 기억 하시겠죠 ?

교회 김치가 유난히 맛있는 것은 특별한 양념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

봉사자의 헌신과 사랑과  섬김의 양념때문이라 생각해요 .

오늘 온 종일 입에  단 내가 나도록 수고 하신 모든  분들의  이름을  다 거론 할 수 는 없지만 ,

정말 감사합니다 .

장 순일 권사회장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오늘 저녁은 긴 다리  쭉 뻣고 편히 쉬십시요 .

김장 때 마다 뒷 처리 다 하시고 무거운 짐 다

옮겨 주시는 김 영수 집사님 감사합니다 .

정 덕준 집사님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

모두의  헌신과 수고로  이번  김치 끝내 주게 맛있을 걸 전 또 예언합니다 .

 

옥에 티를 한가지 말 해도 될까요 ?

젊은 집사님 들의 참여가 너무 아쉬운 것은 좀  집고 넘어 가고 싶습니다 .

앞으로 그들의  몫인데 ...,

올 가을 김장엔 모두 참여해 주시겠죠 *^^*

 

김장 때 마다 밝은 웃음 으로  힘을  주시고  따뜻한  쌍화탕을  잊지 않으시는 우리 사모님,

감사합니다 .

맛있게 숙성한 김치를 식탁에 올릴것을 상상하며 행복한 맘으로 이 글을 맺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