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70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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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7/02/07 (23:53) | 조회수 4455 |
금주(2007년 2월 11일)의 열린예배찬양콘티를 올립니다.
Again 1907(G major)
마지막 날에(G major)
주 음성 외에는(G major)
내 영혼이 은총 입어(G major)
요즈음에는 볼 수 없지만 오래 전에 TV에 나온 CF 중에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머리가 희긋 희긋한 노년의 아버지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아들이 강가에서 낚시를 하는 장면이 보입니다. 아버지의 낚시대에 무엇인가 큰 고기가 잡힌 듯 아들이 아버지 주위를 신나게 뛰어 다닙니다. 그리고 아들의 독백이 들립니다. '아버지에게 월척을 잡으시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아버지의 나즈막한 음성의 독백이 들립니다. ' 내 인생에 너 만한 월척이 어디 있겠니'
비록 어느 카드사의 광고였습니다만,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아버지의 마지막 독백이 어찌나 가슴 찡하던지요... 우리를 향한 부모님의 마음은 아마 모두 저러 셨을 것 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우리가 당신들의 인생에 최고의 월척이라고 굳게 믿고 살아 오신 분들이십니다. 부끄럽고 송구스럽지만...
우리가 우리의 '남다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에게만 주신 특별한 의미요, 의도라고 받아드리면 아마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드시면서 '그래, 너는 내가 만든 최고의 걸작품이란다'라고 하시지 않을까요....
우리는 명품, 하나님께서 지으신...
그리고 우리 부모님에게 주신...월척...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 오늘도 이렇게 외치며 당당히 살아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