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61210) | ||
---|---|---|
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6/12/07 (00:26) | 조회수 3845 |
금주(2006년 12월 1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일어나라 주의 백성(G major)
가서 제자 삼으로(A major)
만유의 주재(F major)
주와 같이 길 가는 것(F major)
'닮았다'는 말은 참 신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과 닮았다고 하는 얘기를 들으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대로 안(?) 생긴 사람과 닮았다고 하면 괜히 기분이 나쁘기도 하구요.ㅋㅋ..
오래 함께 산 부부는, 특별히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사랑하며 오래 같은 길을 걸어온 부부에게서는 무엇인가 딱 꼬집을 수는 없지만 닮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오래 함께 산 부부가 닮는 것은 사람의 얼굴에 그 사람의 감정과 기분에 따라 표정들 짖게 하는 근육들이 있는 데, 오랜 시간 같이 기뻐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지내다 보면 그 근육들의 운동으로 인하여 형성되는 얼굴의 윤곽이나 분위기가 비슷해져서 닮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가르치지 않아도 원하지 않아도 나를 닮은 또 하나의 존재가 ‘자녀’란 이름으로 생기기도 하지요. 이것만큼 신바람나기도 하면서 한편 두려운 것은 거의 없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도 이제 주님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지낸지 꽤(?) 되었는데.... 과연 우리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서 그분과 닮았다고 생각할까요....
오늘도 그분과 함께 웃고, 그분과 함께 아파하면서 걷고 싶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