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6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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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6/12/14 (12:55) | 조회수 4225 |
금주(2006년 12월 19일)의 열린예배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승리하리라(C major)
사랑의 기 높이 늘고(A minor)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A major)
영광 영광 할렐루야(A major)
오늘 주안에서 함께 있고 싶었던, 오래 남아 우리의 뒤를 책임져 줄 것이라 믿었던 젊은 후배가 먼저 아버지께로 돌아갔습니다. 짧은 시간 우리 곁에서 우리를 기쁘게 하고 보람을 갖게 하고 내일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더니 훌쩍 우리 곁을 떠나 아버지 품에 안겼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기대와 달리 너무 빨리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고 내것이라 믿고 있는 그 모든 것이 내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갔습니다. 언젠가 그분이 오라 하시면 누구라도, 언제라도 가야만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임을 다시금 기억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쉬움도 후회도 남지 않도록 살아야 하겠다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
로이드존스목사님은 그리스도인들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Professional)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추어는 남들이 하는 것 보다 조금(?) 더 잘 합니다. 그러나 프로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합니다. 우리는 남들이 견디지 못하는 상황도 견딜 수 있고, 남들이 이길 수 없는 역경도 이길 수 있고, 남들이 기뻐할 수도 감사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에서도 웃음과 감사를 잃지 않을 수 있는 프로여야 합니다. 남들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역전의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끈기와 집념이 있고, 주저 앉을 수 밖에 없는 장애물 앞에서도 돌파를 선포하며 장애물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용기와 배짱이 있는, 남들이 잃을 까 놓칠까 전전긍긍하는 그것에 매이지 않고, 오히려 포기할 수 없어 보이는 귀해 보이는 것들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믿음과 소망이 있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프로가 되고 싶습니다. 프로답게 우리의 오늘을 살기 원합니다!!!!
콘티가 늦어져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