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6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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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6/11/15 (23:06) | 조회수 3712 |
금주(2006년 11월 19일)의 열린예배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가 지금 사는 것(E major)
날 구원하신 주 감사(A major)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E minor)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 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헤쳐 나온 풍랑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 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이 찬양을 처음 들은 것이 약 10여년 전으로 기억합니다. 저희 교회에 밀알선교회인지 정확치 않으나 장애우들이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저희 교회는 지금같은 환경이 아니였습니다. 예배드리는 장소가 2층에 있었고 계단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는 50평 규모의 작은 교회였습니다. 그날 저녁 여러가지 순서가 있었지만 지금도 제 기억에 생생한 것은 예쁜 자매가 휠췌어에 앉아서 부르던 감사 찬송이였습니다. 사람들의 손에 들려서 2층으로 옮겨졌고, 또 사람들의 손에 들려서 앞으로 나온 그 자매가 당당히 부르던 감사의 찬송, 지금도 그 맑은 목소리와 찬양을 드리던 진지한 자세와 표정이 떠오르는 듯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폭포수 같이 쏟아져 나오는, 그때까지 미처 생각지 못 했던 갖가지 '감사'의 조건과 그 찬양을 드리고 있는 자매의 모습은 엄청난 충격이였습니다. 감사할 수 없을 것으로만 보이는 상황에서도 당당히 솟아 나오는 감사의 찬양은 감사에 무뎌져 있던 제게 전율을 느낄만큼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그때의 그 감동을 기억하면서 진정한 감사의 찬송을, 온전한 감사와 사랑의 제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외워야 할 가사가 많아서 미안합니다.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