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60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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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6/08/10 (07:28) | 조회수 3738 |
금주(2006년 8월13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A major) 힘을 내세요(A major);'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의 후렴부 찬양하세(A major)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G major)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Bb major)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집에서 콘티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 집에서 교회 홈피를 접속하고, 콘티를 올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주로 수요 예배 후에 교회 사무실에서 콘티를 올리거나 회사에서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 이였으니까요. 사실 저희 집은 지금까지 offline 세상이였거든요. 벌써 10여년 전부터 집에 컴퓨터가 있었지만 굳이 인터넷을 연결해 놓지 않았답니다. 주로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집에서는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었습니다. 종일 컴퓨터를 쓰면서 일 하는 데 집에서까지 컴퓨터를 써야 할 일이 있을 까, 아니 집에서만은 다른 방식으로 지내야지 하는 생각에...가끔씩 이메일을 퇴근 시간 이후에 확인해야 하거나 콘티를 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에 올려야 할 때는 좀 불편하였지만... 그러다 큰맘(?) 먹고 집에 인터넷을 연결하였답니다. 수요일 아주 늦은 시간이나 목요일 새벽시간에도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고 콘티를 올릴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니 나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이유가 내게도 똑 같이 적용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내 나름의 이유가가 발견될 때까지 조금 느리게 사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라' 나의 가는 길을 주님이 아십니다. 나는 내가 나의 길을 결정하고 내가 나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 같은 데, 사실은 주님께서 나의 길을 아신다고 하십니다. 순간 순간 의도하지 않았던 낯선 길에 들어서고, 생각지 않았던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을 만나서 내 가는 길이 도대체 어찌될런지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주님께서 나의 길을 아신다고 하십니다. 나를 정금으로 만들어 가신다고 하십니다. 그 주님을 신뢰하고 기대하며 오늘도 출발합니다. "예수님, 저 안전벨트했습니다. 출발하시지요^^" 오늘도 주님과 함께 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