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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060730)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06/07/27 (09:55) 조회수 3526

금주(2006년7월3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G major) 주님 한분 만으로(G major) 문들아 머리들어라(G major) 주님 큰 영광받으소서(A major) 눈을 들어 주를 보라(A major):'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보라' 후렴부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A major):'주만 바라 볼지라' 후렴부 한주간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회를 잘 마쳤습니다. 받은 은혜가 참 감사합니다. 마지막 날 저녁 시간 이였습니다. 그분이 앉는 자리는 언제나 정해져 있습니다. 언제나 가운데 좌석 열의 맨 앞줄에서 흔들흔들.... 뒷모습만 보아도 은혜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저녁 시간, 설교가 한창 진행 중인데 그 흔들흔들 뒷모습 갑자기 사라져 버렸습니다. 무슨 일일까? 무엇을 주우시려 허리를 굽히셨나? 그러면 다시 보여야 하는 데... 잠시 이런저런 상상을 해 보고... 여러 생각들이 떠오르고... 혹, 흔들흔들 하며 기도하시는 것이 부족해서 바닥에 무릎을 꿇으신 것은 아닐까? 설마? ....잠시 후..... 카메라에 비친 그분의 모습! 아! ‘마라’, 인생의 쓴물로 고통 속에 보이지 않는 눈물을 흘리고 있을 누군가를 생각하셨을까? 누가 그분의 마음을 저리도 안타깝고 아프도록 간절하게 만들었을까? 어쩌면 그저 적당히, 혼나지 않을 만큼, 책잡히지 않을 만큼 그렇게 지내면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 누구 때문은 아닐까? 나이(?)나 어리면 그저 그러려니 할 텐데...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으면서 아직도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 하고 있는 누구 때문은 아닐까? 왜 그리 송구스럽던지요...그분 옆에 같이 무릎 꿇어야 하는 데...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이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아들이고 싶습니다. 적당히 은혜롭고, 적당히 충성스럽고, 적당히 기도하고, 적당히 찬양하는 그런 삶에서 이제 벗어나려고 합니다. 그 한계를 뛰어 넘고자 합니다. 한계에 도전하여 그것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당연한 것으로 받아드렸던 모든 한계를 향하여 이제 정복을 선포합니다. 승리를 선포합니다. 나는 내 힘으로만 사는 인생을, 내 능력으로만 하는 사역을 위하여 부름 받은 사람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지금도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입증하기 위하여 부름 받았으므로...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