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060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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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06/05/10 (21:40) | 조회수 3796 |
2006년 5월14일 열린예배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감사해요 깨닫지 못 했었는데(D major) 주님 말씀하시면(D major)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G major) 지금까지 지내온 것(D major)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D major) 며칠 동안 여름 날씨같이 덥더니만, 오늘 비가 오고 나니 조금 선선한 느낌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감사한 사랑을 기억하고 작게나마 보답해야 할 기회를 주니 5월은 참 감사한 달입니다. 자녀들은 늘 부모님으로부터 아무리 큰 것을 받아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부모님들은 자녀들로부터 받은 아주 작은 것에도 크게 감동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고등학생이던 아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숙제(?)를 해야만 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편지를 써야 하나 고민하던 그 아들은 편지지에 한문으로 효도 孝자를 채워 넣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담고자한 것이 아니라, 부모님께 편지를 써야하는 어려운(?) 숙제를 요령껏 피해 나가기 위한 꾀를 낸 것이지요. 그런데 그 편지를 받아본 그 아들의 어머니는 효도 孝자로 가득 채워진 편지지를 보시며 감격 또 감격하셨답니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살이의 시름을 잠시 잊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 편지를 가방에 넣고 다니시며 힘들 때 마다 그것을 꺼내 보시며 위로 받으시고, 때론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시며 자랑도 하시고..... 그 아들은 많이 송구하고 부끄러웠답니다. 대부분 부모님은 자녀들의 작은 반응에도 크게 감동하시고, 그 모든 동기와 행동을 최상으로 최선으로 받아드리시지요. 물론 자녀가 커가면서 한번 두 번 자녀들 때문에 실망하다보면 그 마음이 조금씩 퇴색되기도 하지만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우리의 작은 헌신과 충성을 잊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어설퍼도 부족해도 사랑으로 하는 우리의 찬양과 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