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30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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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3/08/09 (21:25) | 조회수 672 |
금주(2023년 8월 13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나는 예배자입니다(F major)
부르신 곳에서(F major)
나를 통하여(G major)
내가 말하면(G/A major)/예배자(A major) 후렴부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어느 날 아침에 출근을 해서 자리에 가니 책상에 손 편지와 병이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 사무실 청소를 하시는 여사님이 놔두신 것입니다. 언젠가 제가 한 번 얘기한 것처럼 이분은 자신의 일을 감사하게 여기며 저희 회사 직원들을 진심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누가 부탁하거나 말하지 않았음에도 직원들의 아침을 챙겨주고 틈틈이 직원들과 나눠먹도록 구운 계란을 차를 타 먹을 수 있는 꿀에 담군 보약 같은 청을 갖다 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늘 저를 위해서 회사와 직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제가 작은 수첩 하나를 책상 위에 놓고 매일 아침 제가 나누는 말씀을 기록해 둡니다. 여사님은 아침마다 청소를 하시면서 제가 책상 위에 올려 둔 말씀 수첩을 보시면서 그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때론 그 말씀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응답의 말씀으로 받기도 합니다. 저 외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그 작은 수첩에 적힌 말씀을 매일 읽고 그 말씀으로 은혜를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그분에게 직접 어떤 말씀을 전한적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영의 양식을 준다고 하니 참 감사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의 역사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 어쩌면 사소한 행동 하나도 지켜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곳이라 생각하였는데, 누군가의 시선은 나를 지켜보고 있었던 경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내가 느끼지도 인식하지도 못한 시선들이 어쩌면 나를 더 냉정하게 평가하는 시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라기는 그런 시선 앞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나타나 보이기를 소망합니다. 물론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은 더 말할 필요도 없지만요... 삶의 모든 순간마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과 환경과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