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주께서 행하신 일<아버지 학교 후기>(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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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희규 | 작성일 05/07/24 (17:57) | 조회수 3550 |
보라!! 주께서 행하신 일<아버지학교 후기>(1) --- 월간 '아버지' 7월호에 실린 감동적인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여러 동역자님들의 눈물과 열정과 헌신으로 일구어낸 서경 9기(진주교도소 2기) 아버지학교.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마지막 수료식 날의 장면들이 선명하게 떠오르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지난 토요일 이귀상 형제님과 서경 9기를 수료한 백○○ 형제님 가족 만남의 시간을 지켜보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세상 살면서 이런 행복감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자녀의 손을 꼭 잡고 눈에서는 닭똥 같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입으로는 연신 헤헤거리는데 이게 웃음소리인지 울음소리인지... 정말 가슴으로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버지는 함부로 울 수도 없는 존재구나! 다시 한번 아버지란 이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족간의 맺혀있던 모든 아픔과 응어리들이 풀어지고 환해진 그들의 얼굴을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 곳에 온 것이 주님을 만나기 위함이었다고, 가족들에게 꼭 교회를 나가라고 하던 그 형제의 말처럼 이건 정말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기적입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하고 눈물이 납니다. 오늘, 그 날 면회를 하고 돌아 간 누이로부터 제게 메일이 왔습니다. 보내신 분의 사전 동의는 구하지 못했지만 허락할 거라 믿고 이 곳에 올려봅니다. 주님께서 행하신 역사였기에 그리고 그 이적 가운데 아버지학교의 여러 동역자님들이 도구로 사용되었기에 주님의 승리이자,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 샬롬^^ 먼저 지면으로나마 인사 올립니다. 진주교도소에 백○○ 오빠를 둔 여동생 백○○ 이라고 합니다. 며칠 내내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 너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해서... 역시 나의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저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는 벅찬 감격과 기쁨에 울지 않을 수 없더군요. 예수라는 단어도 못 꺼내게 하던 작은 오빠가 두란노 아버지학교를 통해 주님을 영접하고 만났더군요. 할렐루야!!! 아멘입니다. 이건 기적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우리 가정에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온 가족이 분명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습니다. 오빠의 입술로 주님을 시인하고 기뻐하며 평안해 하는 그 모습을 말입니다. 토요일날 주님께서 우리 가족들에게 특별 면회를 허락하시어 부둥켜 안고 손도 잡고 얼굴도 부비며 실로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오빠가 그러더군요. 이건 기적이라고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라고... 주님을 만난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그 마음을 전 너무도 잘 알기에 온 세상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그 감격을 외치고 싶었습니다. 여기 와서 보라고 어떻게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역사하는지를 분명히 보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어머니 때부터 우상숭배가 너무 심했고 지금도 종손인 큰 오빠가 많은 제사를 섬기고 있습니다. 큰 오빠도 인정하더군요. 그리고 언젠가 꼭 두란노 아버지학교를 가 보겠노라고 말하더군요. 성령께서 이렇게 조금씩 우리 가정을 향해서 다가오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분명히 친정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는 저의 기도를 분명 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형제님들의 수고와 헌신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요? 기도하겠습니다. 형제님의 가정과 직장과 자녀들 위에 주님의 축복과 사랑이 언제나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작은 오빠 가족들도 교회 나온다고 약속도 받아 놓았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찬양합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 있던 저들을 위해 성령의 역사하심을 구하며 다시 한번 진주교도소에서 헌신하신 형제님의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