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30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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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3/07/12 (20:32) | 조회수 687 |
금주(2023년 7월 16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예수 늘 함께 하시네(D major)
하나님의 부르심(A major)
나는 믿네(A major)
비 준비하시니(A major)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시편 131편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이 시는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젖 뗀 아이와 같다고 합니다. 젖 뗀 아이가 어머니의 품에 있을 때의 평온함 같이 하나님 품 안에서 자신의 영혼이 평안하다고 고백합니다. 사실 젖을 뗀 아이와 아직 젖을 떼지 않은 아이는 그 어미에 대한 기대가 다를 것입니다. 젖을 먹는 아이에게 어미의 품은 젖을 먹는 곳입니다. 자신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는 곳입니다. 그러나 젖을 뗀 아이에게 어미의 품은 이제는 젖을 먹는 곳이 아니라 오롯이 어미의 사랑을 느끼고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어쩌면 이전에 젖을 먹던, 그래서 배고픔을 해결해 주던 곳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되살아나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젖 뗀 아이가 이미 배를 채웠다 하더라도 어미의 사랑을 느끼고 확인하고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평안함과 안정감을 얻게 되는 곳이 바로 어미의 품을 것입니다. 다윗은 그렇게 젖 뗀 아이가 사모하고 사모하는 어미의 품을 여호와 하나님의 품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품에서 누리는 그 평온함과 안정감으로 만족하여 교만한 마음도 내려놓고 오만한 눈도 버리고 스스로 대단한 일을 하겠다는 욕심과 놀라운 일을 해내겠다고 애쓰지 않겠다고 합니다. 다만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서 우리는 내가 뭔가 대단한 일을 해내겠다는 욕심과 야망을 내려놓고, 젖을 뗀 아이가 그저 어미의 품에서 누리는 그 평온함과 안정감과 사랑을 누림과 같이 그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온전한 평안함과 안정감을 누리기 소망합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무엇인가를 이루어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정해 주시고 기뻐해 주실 것이라 착각합니다. 하나님은 그저 우리가 하나님의 품에서 누리는 그 사랑과 평안을 온전히 갈구하고 사모하는 그것으로 충분히 아니 오롯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의존, 그리고 갈망함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입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무엇인가를 성취하겠다는 욕심보다 하나님을 구하고 바라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젖 뗀 아이가 어미의 품을 사모하듯이 우리에게 온전한 평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주님 품을 사모합니다. 오직 주 하나님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