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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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따라 달리쓰이는 소금에 관해서 적었답니다..
작성자 유보라 작성일 05/05/11 (15:36) 조회수 3546

▶죽염 천일염을 대나무 속에 넣어 진흙으로 봉한 후, 1000∼1300℃로 가마에서 반복해서 8번 구운 다음, 아홉 번째는 장작불 위에 송진가루를 뿌려 1300∼1700℃에서 가열하여 만든 소금. 요리는 물론 미용, 잇몸 질환, 위궤양 등 질병 치료제에 사용한다. ▶구운 소금 천일염을 세라믹 반응로에서 400∼450℃, 550∼600℃, 700∼800℃로 3단계에 걸쳐 각각 30분∼4시간 구워 만든 소금. 각종 무침과 조림 등. 구수한 맛이 강해 수육 등에 곁들이는 기름장에 특히 좋다. ▶볶은 소금 굵은소금에 물을 부어가며 간수와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고온에서 볶아낸 조리용 소금. 짠맛이 강하지 않아 부드럽다. 색깔은 약간 거무스름한 것이 특징. 무침이나 생채 등 다용도로 사용. 맛이 강하고 진한 도라지, 시금치, 취나물 등에 최고. 염도가 낮고 부드러워 재료의 단맛을 강조해준다. ▶맛소금 염화나트륨만 추출한 순도 높은 정제염에 조미료 성분인 글루탄산 나트륨을 겉에 입힌 소금. 조미료 특유의 감칠맛이 나지만 음식 맛의 깊이는 살릴 수 없다. 각종 반찬, 국, 찌개류. 특히 나물, 숙채무침에 사용하면 쉽게 간을 맞출 수 있다. ▶꽃소금 천일염을 물에 녹인 뒤 100∼200℃ 솥에서 끓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수분을 완전히 건조시킨 염도 88∼90%의 저염도 소금. 각종 반찬, 국, 찌개류. 재료 자체의 맛이 진하지 않은 콩나물, 숙주, 무나물 등에 최고. 볶은 소금이나 구운 소금, 죽염은 향이 있어 재료 맛을 망치기 쉽다. ▶굵은 소금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의 간수만 빼낸 천일염. 기본적인 탈수 과정만 거쳐 무기질과 수분의 양이 많은 반면 결정입자와 염도는 불균형하고 불순물이 많다. 김장용 배추 절일 때, 간장, 된장용(사용 전 한번 물에 씻어내고 사용하는 게 좋다). 소금 많이 들어간 음식과 재료 손질법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짠 김치나 자반, 오이지 등은 소금물로 씻거나 담가두면 소금기가 빠진다. 맹물에 씻어내는 것보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데, 이유는 삼투압의 원리 때문. 이때소금물의 비율은 1.5%가 적당하다. 소금 사용 줄이는 건강 조리법 ▶양념순서 : 설탕-소금-식초-간장-조미료-참기름 ▶달걀찜 : 소금, 조선간장 ▶오이소박이소 : 새우젓 - 텁텁한 맛이 줄어들고, 담백한 맛이 살아난다. ▶고사리, 고비, 취나물 등 색이 진한 나물을 무치거나 볶을 때는 소금보다는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호박오가리, 말린 가지 등 마른 나물을 볶을 때도 국간장을 넣는 게 맛이 좋다. ▶생선구이를 할 때 생선에 직접 소금을 뿌리지 말고 소금물에 생선을 담갔다가 꺼낸다. ▶미역이나 고기를 볶다가 물을 부어 국을 끓일 때 소금과 간장을 1:1 비율로 넣어 볶으면 한결 맛이 살아난다. ▶물김치 담글 때 액젓을 함께 넣어주면 소금을 적게 넣어도 되고 깊은 맛을 내기도 좋다. ▶스파게티나 스테이크등을 요리할때 토마토소스를 선택하면 소금을 넣지 않아도 맛에 거부감이 없다. ▶스테이크나 볶음밥 조리 시 별도로 소금이 들어가는데 버터에도 나트륨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대신 식용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쓰거나 무염 버터를 쓰는 것이 좋다. ▶김은 재지 말고 맨 김을 구워 간장에 싸 먹는 게 맛도 좋고 소금 섭취도 줄이는 방법. ▶음식 재료 비율대로 소금의 비율을 늘리면 음식이 짜진다. ▶라면 2개 이상 끓일 때는 스프 양 줄인다 ▶샐러드나 생채를 만들 때 레몬즙이나 식초로 소스를 만들면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맛을 낼 수 있다. 출처 - 중앙일보(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