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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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 감사합니다.
작성자 박덕길 작성일 04/08/13 (10:49) 조회수 3252

갑작스레 겪은 일이라 난감했는데... 성도님들의 많은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분씩 찾아뵙고 말씀을 드려야 도리이지만...이렇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립니다. 마을 분들의 울음에서 저는 나의 어머니는 멋진 삶을 사셨구나를 느꼈습니다. 마을분들의 이야기는 저는 또 한번 뭉클하게 하셨습 니다.. 주의 종을 하나님 다음으로 여기셨던 분,,, 교회 일이라면 자신의 일보다, 가정의 일보다 발벗고 뛰셨던 분... 입관할 때 그분의 발을 만지며 많이 울었습니다. 고생만 하시다 주님께로 가신 분... 효도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게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천국에서 너무나 즐거워하고 계실 모습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달래봅니다.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함이 자신의 사명이라던 어머니의 말씀처럼 4년동안의 긴 시간동안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하고 교회로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던 즈음 어머니는 조용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도님들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하고 못난 저에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부어주신 성도님들에게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정에 가득하길 기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