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안타까운일이 주변에 있기에.. 조언을 부탁드려요 | ||
---|---|---|
작성자 할렐루야 | 작성일 04/07/01 (23:13) | 조회수 3549 |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요?...어느날 담당구역 목사님께서 전화가왔다. 급히 만나서 상의할일있다고 하신다.....그날이 월요일이었는데 수요일저녁 예배마치고 만나기로하고 전화를 끊었지만..왠지 석연치가 않은것 같다,,,,아내가 얼마전부터 신천지(무료성경 신학원 또는 대한예수교 시온교회라는 명칭 사용) 신도의 유혹에 빠져 무료성경을 배우러다닌다는 것이다...평소 신앙이 두터웠던 아내여서 교회의 목사님들과나로선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신천지 신도의 유혹으로 인해 아내가 신천지의 무료성경 신학원에 나가게 된 계기와 신천지의 실상에 대해 들어보았다. 아내를 위해 이러한 사실을 ‘밝힐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많은 망설임을 가졌다...아내는 교회 내에서는 구역의 구역장을 맡고 있었으며, 여전도회 회장 및 주일학교 교사로서 봉사를 했었고 가정에서는 한 가정의 주부로써 성실히 가정을 이끌어갔던 아내였다. 그러한 아내가 언제부터인가 변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눈이 많이 오거나 비가와도 새벽 기도를 거르지 않고 나가던 아내가 언제부터인가 새벽 기도를 소홀히 하기 시작했으며 아이들의 식사도 챙겨주지도 않은채 밤늦도록 성경공부를 한다고 다닌다. 이런 심적인 변화가 있게 된 것은 신천지라는 무료성경신학원(실제로는 3만원을 수강료로 냈다)에 다닌 후부터이다. 사실 아내는 평소 교회 생활을 하면서도 성경 알기를 갈급해했다. 신학 공부와 찬양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 신학교를 다니려고 까지했었다.하지만 그당시엔 IMF라는 벽이 있었고 사실 아내의 몸도 별로 안좋은 상태인지라내가 극구 반대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신천지의 신도를 만나게 되었고 아내는 신천지 무료성경 신학원이라는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공부를 하게 됐다. 이때까지만해도 아내가 신천지라는 곳이 이단일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않앗다. 신앙에 있어서는 아내를 믿었던 터라 그냥 지나쳤다. 그러던 9월 말쯤 다시 아내에게 ‘어느 교회에 나가는지,를 물어보았고 아내는 또 다시 ‘그냥 성경공부하러 다닌다’고만 답했다. 이에 알아본결과 대한예수교 시온교회라는 신천지에 빠져 성경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알고 아내를 나가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미 신천지에 깊숙이 빠져 있었던 아내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였다.특히 가정과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소홀하지 않겠다”고 계속 성경공부를할것을 고집한다. 어디냐고 함께 가보자해도 극구 반대해서..그러다 깨우치면 말겠지 했는데 그만둘 조짐이 없어그러면 그곳 전도사좀 만나보자해서 며칠후 집에서 그곳의 신천지 강사라는 전도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듣게 됐다. “신천지 강사라는 사람은..... '우리 신천지교회 에만이 구원이 있다’며 ‘지금은 추수의 시기로 알곡과 쭉정이를 거르는 시기이며 14만 4천명만이 구원을 받는데 이는 시온교회에 모인 14만 4천명이 구원을 받는다”라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들었다. 또한 신천지 전도사는 “동대문 시온교회는 12지파 중 하나인 지파로 각 지파에서 1만 2천명이 모이면 최후 심판의 때가 이른다”며 “자신들은 또한 이만희씨와 함께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주장한다.... 또 “그들은 ‘이만희 총회장은 성령의 은사를 입은 인간 예수이며, 재림 예수가 다시 오기에 성경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것이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점들을 이상하게 느낀 나는 여러가지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됐다. 그러나 교육을 가르치는 전도사는 답을 회피하며, 질문을 못하도록 막아섰고 초급부터 중급.고급의 교육을 받으면 자연스레 알게 된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신천지의 접근 방식이 노출되자 그들은 자신들의 소속된 기관의 이름을 수시로 변경해 가며 타교회성도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반대’ 운동이라든지 심지어 수화나 POP 등의 문화강좌를 통해 접근한 뒤 자연스럽게 성도들과 친해지며 그들을 유혹하고 가까운 신천지 교회로 포섭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포섭한 성도들에게는 헌신적인 포교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이들을 성경공부방으로 유인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펴는 가하면 ‘가사일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성도들에게는 가사일을 돌보는 ‘전도사’를 보내 성경공부에 참여시킨다. 또한 일반인들의 눈을 의식해 평일에는 신천지교인들이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일반인들에게도 자신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지 교인들은 일반 교회에 대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또한 일부는 이미 많은 기성교회에 침투해 있으면서 교회의 많은 정보들을 빼내가고 있다.결국 나의 욕심과 무관심때문이 아닐까 ? 하는 생각을 하게됐다.서로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지내던 사람이 점점 멀어져 감을 느낀다.. 왜 이리 꼬이고 꼬이는걸까? 이게 정말 악의영이 하는 짓일까? 나는 그렇게밖에 믿을수밖에 없다. 아내를 제자리로 오게하기 위해서...별의별 수단과 방법도 써보았다 때로는 주님께 여쭤보기도 했다...주님 이사실을 어떻게 해명하실건가요? 억울하니깐 따질까요? 하다가도 주님이 원치않으실것 같아서요~ 맘속으로 뭍죠....어떻할까요? 지금.... 응답은 제가 많이 부족해서 응답 받을수 없다해도 어떻게해야하는지를 알려주셨으면 할때도 많아요.. 또 이렇게 뭍습니다. 이렇게 나약하게 만들어놓고 주님은 어디계시냐고요? 이렇게 쉽게 쓰러지고 꾀임에 넘어가고 슬퍼하게 만들어놓고 주님을 찾게 만드시는거냐고? 주님 살아계심을 알기에 더욱 화가납니다.전 아직 부족하죠...그래서 맘속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나봐요.주님께서 안계신걸로 불신한다면 물어볼 필요도 없잖아요..... 뭐가 옳고 그른지...모르겠고....모르겠어요...혼란스럽습니다.......... 요즘... 무척 슬프고 맘이 아프네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