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30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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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3/06/21 (20:55) | 조회수 683 |
금주(2023년 6월 2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D major)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G major)
저 죽어가는 내 형제에게(G major)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C major)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20대 땐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을 하지만, 40대가 되면 비로소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60대가 되면 그제야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는 늘 우리의 행동과 반응의 중요한 방향타가 되곤 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만들어둔 그들의 기준에 맞추어 자신을 만들어 가려고 모두 노력합니다. 마치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실패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판에 대한 두려움을 거두어야만 다른 사람들과 다른 나만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고, 인기 있는 상품처럼 모든 사람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심을 포기해야만 비로소 그 누구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작품으로 자신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최고가 되겠다는 야망을 내려놓고 무조건적인 경쟁을 피하면 오히려 진정한 승리를 맛볼 수 있는 우리의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판은 우리 스스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참 불완전하고 편향되기 쉽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나 편향된 인식을 기반으로 어떤 사안이나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참 위험한 일입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하더라도 실상은 내가 알고 있는 부분만을 근거로 단지 내가 갖고 있는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으로 판단한 것뿐입니다. 아무리 내가 본 것을 기반으로 판단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단지 일부분만 본 것인데 마치 전체를 본 것인 양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나에 대한 판단이나 평판도 그리 신뢰할만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직 내 주님의 판단과 칭찬만이 우리에게 분명한 기준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시선이나 판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묵묵히 주님만 바라보고 우리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열심히 사는 것도 무엇인가 옳은 일을 하는 것도 사람들의 판단 기준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의 시선과 뜻에 따라 결정되고 판단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사람의 말이나 판단에 의하여 우왕좌왕하기보다 현재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직 주님의 시선과 판단으로 우리의 인생길을 선택하고 결정하고 걸어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