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30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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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3/07/05 (20:32) | 조회수 762 |
금주(2023년 7월 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가 주인 삼은(G major)
주님 여기 계시기에(C major):물 위를 걷는 자
이 몸의 소망 무언가(F major)
세상 흔들리고(오직믿음으로)(F major)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주님 나를 부르시니(물 위를 걷는 자)
주님 나를 부르시니 두려움 없이 배에서 나아가리라
주님 나를 부르시니 주님 내게 오라시니
주님 보고 계시기에 의심치 않고 바다를 걸어가리라
주님 보고 계시기에 주님 여기 계시기에
주님 여기 계시기에 이 깊은 바다가 반석이 되고
주님 여기 계시기에 반석 위를 내가 걸어가리라
주님 여기 계시기에 저 거친 파도가 반석이 되고
주님 여기 계시기에 반석 위를 내가 걷습니다
지난주에 처음 부른 ‘물 위를 걷는 자’라는 찬양은 2006년 시와 그림 4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풍랑이 이는 갈릴리 호수에서 힘겹게 노를 젓고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그 풍랑이 이는 물위를 걸어서 다가오십니다. 유령인가 하여 놀랐던 제자들은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주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신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가장 도전적인 베드로는 예수님께 자신도 물 위를 걷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그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풍랑이 일고 거친 파도가 치고 있는 갈릴리 호수에 그 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물 위를 걷기 시작합니다. 베드로는 평생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어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 한 번도 그가 물 위를 걸을 수 있다거나, 물 위를 걷겠다고 꿈에서도 상상조차 한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보고 물 위를 걷겠다는 욕심(?) 내었습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에 의지하여 풍랑이 이는 바다 위에 그 발을 내딛는 모험에 도전하고, 그 놀라운 역사를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배 위에 있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자신들과 똑같은 베드로가 물 위를 걷는 것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경험을 합니다.
때로 우리의 경험과 상식의 한계에서 벗어난 믿음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풍랑과 파도가 우리를 가로 막을 수 있습니다. 상식과 경험은 배에서 내가 그 동안 쌓아 온 경험과 실력으로 최대한 버티며 그 풍랑이 지나가기를, 이 풍랑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믿음은 그 풍랑을 밟고 그 파도를 딛고 걸어보라고 합니다. 오히려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 배에 머무는 것보다 주님과 함께 풍랑이 이는 바다를 향해 발을 내딛는 것이, 주와 함께 파도 위에 서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하십니다.
물 위를 걷는 기적의 경험은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다로 배를 띄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는 그 길에서 풍랑을 만나기도 하고, 거친 파도가 삼킬 듯이 달려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가 바로 물 위로 발을 내딛어 우리 주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어떤 역사를 일으키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 주의 능력과 믿음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내게 ‘오라!’ 하시는 주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