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親舊)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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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범주 | 작성일 03/06/30 (11:37) | 조회수 5207 |
친구(親舊) 1. 야 ! 친구할래 이사해서 새로운 동네에서 알게된 친구 한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생긴 "ㅇㅇ"친구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군대동기,마누라친구모임,남펀친구모임,계모임,........아이구 근데 ! 다 어데로 갔냐 ? 세상친구들 .......... 나는 어느 조그마한 마을(소반뫼:8가구)에서 태어나 자라났다. 숨박꾹질도하면서 남에집 집누리 다 헐기도 하구.. 잦치기, 제기차기, 돼지오줌통으로 축구도하구 .. 보리서리, 콩서리로 얼굴은 온통 검은얼굴이 되어서리 ..헤헤.. 우리집 뒷산 야트막한 동산 따스한날에 묘 잔등에 숨어서 하늘높이 소리지르는 종달새 쳐다보고 있다보면,... 한눈 판사이 굼방어데 같냐 .. 발로 돌뿌리 차가면서 가다보면 옆에서 푸드닥 하고 날라가지.. 흐흐흠.. 새집이 있고 새알이 하나 두우울..다섯개네.. 히히 그리고 온몸에난 땀띠 때문에 굼실 굼실 아이 개려워.. 뒷산 옹달샘이 얼마나 차가운디 홀랑벗고 물 뿌리고 나면 며칠있다가 보면 온몸이 히끗히끗하게 나아졋네 .... 개울에 멱감고, 물장구치고, 놀던 친구들... 나는 제일 실었던것이.. 한참 잘 놀구있는데 ..... 야 빨리교회 안가냐 성화대는 울엄니 아이 한번만.. 근디 이놈이 ... 알았어 하고 엄니가 주는 부조돈 20환 손에들고서 나혼자만 가는 교회 .... 정말 실으면서도 당연히 우리집 식구들만이 가야만 되는줄 알았기에 야 ! 놀구있어 금방 같다올께.. 시오리(6키로)나 되는 교회를 주일학교,중고등부,까지 다니면서도 우리친구들이 마냥 좋았던 그어린 시절의 친구들, 세상친구들.. 다음에 또..